2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조금만 더...'
계속 나아가고픈 마음과 다르게 점차 느려지는 움직임. 잠시 멈추기로 하고, 숨을 고르는데 집중합니다.
"우선은 휴식이 필요해."
생각조차 어려울 정도로 기력이 부족한 상황. 휴식이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래도 되나? 취업 도중에 쉬어도 되는 건가?'
길을 나서는데 집중하는 내내 긴장 상태였다는 걸 인식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왠지 모를 조바심이 들곤 했어요.
잠시 멈추는 방법을 몰랐던 거예요.
회복을 위해 유튜브 영상을 들여다봤어요. '나에게 도움 될 만한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기에 <남의 시선, 평가에 민감한 사람들이 휘둘리지 않는 방법>,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는 현실적인 과정>처럼 내면의 성장을 다루는 영상을 시청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했어요.
아, 책도 읽었네요. 방성현(현사이트)의 <당신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를 비롯해, 아네스 안의 <프린세스 심플라이프>, <프린세스, 라 브라바!>, 벤저민 하디의 <퓨처셀프>와 같은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문구를 휴대폰 메모장에다 기록하곤 했어요.
마음을 다루는 영상 시청과 책 읽기. 이 두 가지를 통해 '좀 더 나다운 삶'을 꿈꾸곤 했습니다.
이처럼 '마음 달래기'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