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부모에게도 교육은 필요하다

by 비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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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가라고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예전 어느 공익광고의 한 카피 문구입니다. 광고는 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이 참된 교육의 시작이라 말합니다. 맞는 말일까요?



많은 어머니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자식이지만, 어떻게 키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누구를 닮아 이렇게 속 썩이고 공부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대부분의 자식들은 학습으로 인해 부모 속을 많이 썩입니다. 지금 정신 차려서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이들은 PC방, 휴대폰, 장시간의 수면과 같이 공부 이외의 것들로 시간을 채우려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따분하고 지루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어쩌면 아이들에게 가장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부모님의 교육관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잘 사는 시대도 아니며

고졸이라고 해서 궁핍하게 사는 것도 아닌 시대입니다.

좋은 대학에 간다면 물론 더 많은 기회들이 있겠지만 공부에 뜻이 없는 아이에게 공부만 강요하는 것은 어쩌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님 들을 만나며 확고한 교육관을 갖고 계신 부모님들을 종종 만나 뵈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에게 모든 사교육은 중단시키고 책만 읽히며 사교육비를 모아 나중에 아이가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을 주겠다 하시는 부모도 계셨고,

언어 하나만 특화된 특기를 살리며 수화를 배워 국제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시는 어머니도 계셨습니다.

어떤 어머니께서는 공부보단 다양한 경험과 독서가 아이에게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짬이 날 때마다 아이와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세계를 보이려 노력하는 부모도 계셨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어머니들은 학원과 과외를 병행하며 우리 아이가 좀 더 나은 성적을 받기 바라는 부모님입니다.


어떤 교육이 옳은지 저 또한 알 수 없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 아이에게 공부를 억지로라도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시키지 말고 다른 것을 하게 할지에 대한 몫은 학생과 부모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학부모든 부모든

내 아이가 좀 더 잘 살았으면 좋겠고, 이 세상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고, 자기 밥벌이는 하면서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배우게 시키고 좋은 대학 나오길 기대하는 것도 매한가지입니다.

시대는 점점 변하고 변해 좋은 대학을 나오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은 아닌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자기만의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뻔한 이야기겠지만 아이에겐 부모와 학부모 모두 필요합니다.

내가 언제 학부모가 되어야 하는지, 또 언제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 부모님들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내 아이를 관찰해야 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으면 아이는 방황하게 되고 학습으로 인해 상처받고 그것이 심하면 부모와 멀어지기도 합니다.


부모교육

어떤 방식으로든 부모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책을 통해서든, 강연을 통해서든 내 아이를 올바른 길로 키우고자 하는 노력은 조금이라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부모도 모두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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