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ㅣ + ㅍ

by 시연
ㅣ + ㅍ = 잎


'잎'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출력된다.


잎1

1. 명사 식물의 영양 기관의 하나. 줄기의 끝이나 둘레에 붙어 호흡 작용과 탄소 동화 작용을 한다. 대개 녹
색으로 모양은 넓적하고 잎몸, 잎자루, 턱잎 따위로 이루어진다.

2. 명사 이파리를 세는 단위.

3. 명사 ‘꽃잎’을 달리 이르는 말.


잎2

1. 의존명사 명주실의 한 바람을 세는 단위.(오직 명주실만 세는 단위.)

2. 의존명사 → 닢.


명주실의 한 바람이 무엇인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바람은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한 바람은 실이나 새끼 따위 한 발 정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명주실은 꽈배기 도넛처럼 한 뭉터기씩 되어있는데 그것을 말하는 것 같다. 타래로 쓰지 않고 바람이라고 하는구나.)

발은 길이의 단위로 한 발은 두 팔을 양옆으로 벌렸을 때 한쪽 손 끝에서 다른 쪽 손끝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연두빛의 잎들도 싱그럽고 예쁘지만 노랗게 물든, 붉게 물든, 혹은 덜 붉은 잎 마저도 책갈피에 꽂게 만든다. 봄은 꽃이 있어서 색깔이 풍성하지만 가을은 나뭇잎 만으로 오색찬란하다.


떨어진 잎들 중 더 예쁜 것들을 주웠다.

다 달랐다.

다양한 노란색.

다양한 주황색.

다양한 빨간색.


어디부터 주황이라고,

어디부터 빨강이라고 말해야하나 고민되었다.


밟히지 말고 내 책갈피속으로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