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ㅈ + 얼
'절'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출력된다.
절_명사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집.
차례를 지내기 위해 절에 다녀왔다
코로나19 이후 명절 차례는 절에서, 제사는 집에서 모시고 있다.
덕분에 명절이 한결 편해졌다.
꼭 좋다는 건 아니다.
시끌벅적하고 다소 소란스러움이 나쁜 것만은 아니니까.
하지만 둘 중 택하라면 바뀐 지금이 좋다.
여유롭게 새해를 맞이하고 집중할 수 있다고나 할까.
소란스러움이야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얼마든지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어릴 적, 그토록 기다리던 그 시절의 명절이 아닌 다음에야
이렇게 바뀐 분위기가 차라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