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로 세계 최고의 인재를 키워낸...
아이들 한자 선생님의 부탁드로 오랜만에 시립도서관엘 갔다가 나도 모르게 제목에 홀려서 빌리게 된 책.
유대인의 엄마는 도대체 어떻게 할까? 란 궁금증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요즘 최대의 관심사가 아니라 아이를 낳고 늘 한결같은 관심사인 육아, 훈육, 보육, 교육...등등 엄마가 해야할 일듯, 하지말아야 할 일듯, 적당히 해야할 일들...
너무 어렵기에, 부모 교육 강의에서도 나는 항상 감히 말씀드린다고, 이론적으로 이렇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육아엔 정답이 없다.
그런데 육아에 정답을 원한다.
훈육에도 정답이 없다.
아이들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모두가 금쪽이가 아니다.
엄마들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무엇이라도 해보아야 겠기에 노력하는 거다.
엄마는 피곤하다.
하지만 우리는 엄마이기에 또, 노력해본다.
하나라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기에, 하나라도 더 나은 아이의 미래가 되었음 하기에...
암튼, 일찍 잠들어서 인가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듯 3시쯤 일어나져 빌려둔 책을 펼쳐 들었다.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기를 바라며 후루룩 읽어나갔다.
유대인은 굉장히 독특했다.
그런 독특함이 그들의 창조력과 창의력을 깨우는 것이겠지.
21세기를 살고 있으면서 그들의 사고방식은 기원전에 머무른 부분이 많았다.
특히, 여성의 역할이 너무도 중요한 사회였다.
성모 마리아 섬기듯, 각 가정의 어머니를 신성시 하였다.
하나님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를 보내셨다는 믿음이 강하였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이들에겐 어머니는 신이다.
특히 갓난아이에겐 더욱 그렇지 않은가.
책에 의하면, 유대인 여자들은 슈퍼우먼처럼 일과 가정, 육아까지 불평없이 한다고 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물론 심리적인 부분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불평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이 모든 것에 감사하지 않은가?
감사하다. 감사하지 않은 어머니가 세상 어디 존재할까!
하지만 현실이 너무도 다르다.
이스라엘은...자녀 넷까지 나라에서 케어를 해준단다.
결혼 전부터 신랑 신부 교육, 가정 케어 교육, 태교 교육, 부모 교육 등등등 나라에서 기본적인 부분을
책임져준다.
심지어 탁아소 없는 직장도 없단다.
출산 휴가, 육아 휴직 겨우 1년.
그리고 복직하면 내 자리가 위태위태.
우리 현실은 다른 것 같다.
이런 다른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
하브루타!
아이로 하여금 생각하는 힘 기르기, 언어 사용하는 방법 기르기, 논리력 기르기 등등 아주 좋은 훈련법이다.
" 왜 그런 생각을 했어?" 가 아니라, "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아이는 반듯이 눈 반짝이며 생각을 할 것이다.
나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무엇이엇을까?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논리적 사고를 시작한다.
이것이 유대인 엄마에게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 노출이 많이 되어 있어서 이런 훈련이 더더욱 필요하다.
길게 생각하는 연습, 길게 말하는 연습, 타인과 논리적으로 대화하는 훈련으로 뇌를 깨우는 것이다.
팝콘 브레인으로 자극이 무뎌진 아이들의 뇌에 이러한 질문이 자극으로 들어가 뇌를 훈련해야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지게 하고 싶나요?
그럼 우리의 말부터 달라져 보아요.
저도
피곤하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또 해봅니다.
대한민국 엄빠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