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은 이제 나이제한이 없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나 일본애니 같은 국외용을 선호한다.
아이 따라 국내용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지만,
왠지 모를 부족함에 늘 아쉬웠다.
아직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수준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에
국내의 인기 웹툰도 애니메이션 제작도 수출해서 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에도 그러하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장르를 남의 손(?)을 빌려 제작되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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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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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국뽕이 차오른다.
음악이 주는 힘이랄까?
가장 최근에 즐겨 부르던 애니메이션 OST가
'렛잇고'였다.
중독성이 있는 음악과 스토리까지 한 시절을 휩쓸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랫동안 있었으며,
겨울만 되면 다시 꺼내게 되는 음악이었다.
그 사이에 소울, 씽, 코코 등과 같은 음악 장르의 애니메이션은 꾸준히 제작되었다.
하지만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기는 힘들었다.
입에 붙어서 흥얼거릴 수 있는 애니 음악이 절실했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
일주일째
나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전곡이 열일하는 음악이
바로
'데몬 헌터스'
이다.
[캐릭터]
캐릭터들이 모두 매력적이다
색깔이 마치 원색처럼 캐릭터가 일관성이 있었다.
무엇보다 스타일이나 소재들이 세련되었다.
그중 나의 동공을 사로잡은 것은
애니메이션 앵글이었다.
마치 스파이더맨 같은 액션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무대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액션씬 같았다.
[스토리]
선과 악의 뚜렷한 경계가 있으면서도
결국 하나가 됨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어디에서나 있는 애니 결말이지만,
데몬 헌터스에는 좀 더 인류애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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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이 차오른다는 거다.
한국적인 요소가 정확했다.
늘 애매모호한 동양적인 느낌이 불편했다.
중국과 일본 그 사이의 어디였던
대한민국
데몬 헌터스
K_POP은
이것이
대. 한. 민. 국.이다.
벅차게
보. 여. 준. 다
(뭐 중국의 '단월도'니 뭐니 잡음이 있지만, 우리나라라고 그 무기를 안 써봤겠느냐
역사적으로 명확이 중국, 일본, 한국을 가르기에 모호한 것들이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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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인적인 요즘 상황은
계엄령 이후로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대한민국임이
명확해졌다는 것이다.
(지금도 데몬헌터스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데몬헌터스 노래만 들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는다.
오랫동안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둘 듯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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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그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타임머신송이 있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들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