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장. 베스트셀러 작가 정훈 – 나폴레온 힐을 넘어서다
퇴임 후 2년.
정훈은 속초 리조트의 바다가 보이는 서재에 앉아 조용히 노트북을 열었다.
창밖으로 출렁이는 파도와 멀리서 들려오는 갈매기 소리가 고요한 배경 음악처럼 들렸다.
그는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천천히 첫 문장을 타이핑했다.
“이제 나는, 다시 나 자신으로 살아갑니다.
이름도 직함도 내려놓고, 단지 진심으로 이야기를 쓰는 사람으로.”
그는 이제, 한 명의 작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수많은 부와 성공을 이룬 그가 ‘무엇이 진짜 성공인가’를 묻고, ‘어떻게 행복해지는가’를 담담하면서도 뜨겁게 고백한 기록이었다.
책 제목: 『사랑하라 그리고 창조하라』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었다.
그는 나폴레온 힐의 『Think and Grow Rich』를 평생의 동반자로 여기며 존경했지만, 그 안에 부족했던 단 하나—‘사람의 마음’을 더했다.
“나는 부자가 되어봤고, 대통령도 해봤습니다.
그 끝에서 알게 된 건 단 하나였습니다.
생각보다 중요한 건 ‘사랑’입니다.
돈도 명예도 언젠간 사라집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한 사람들과 나눈 시간, 그 진심은 내게 남았습니다.”
책은 출간 직후 한국에서 1,00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출판계를 뒤흔들었고, 1년 만에 63개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서점의 메인 진열대를 장식했다.
00타임즈: “이 책은 단지 인생 조언이 아니라, 하나의 문명 전환 선언이다.”
B**: 다큐멘터리 제작: “생각보다 따뜻한 세계, 정훈의 진실”
C##: “정훈은 현대 자본주의 안에 숨겨진 ‘인간성’을 재발견하게 했다.”
청소년부터 CEO, 은퇴자, 교사, 창업가에 이르기까지, ‘정훈 노트법’을 따라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폭증했다.
그들은 ‘오늘 내가 사랑할 사람’과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을 쓰기 시작했다.
책의 전 세계적인 열풍은 교육으로 이어졌다.
그는 곧 ‘정훈 인문학교’를 설립했다.
- 대상: 퇴직자, 청년, 교사, 부모
- 커리큘럼: 가치 중심의 삶 설계, 돈과 인간관계의 균형, 반려동물과의 심리소통, 가정 경제 윤리 등
- 운영 원칙: 모든 수업은 무료, 수강생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순환 모델
수강생 중 많은 이들이 지역에서 ‘사랑 기반의 창업’, ‘세대 간 대화 모임’, ‘반려동물 공감 센터’를 설립하며, 이 운동은 하나의 ‘사회적 문화’로 확장되었다.
정훈은 조용히 말했다.
“나폴레온 힐이 사람들에게 ‘부의 문’을 열어줬다면, 나는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고 싶었습니다.
그 안에 있는 사랑을, 세상과 나누는 것. 그게 제 사명입니다.”
행사 당일, 전 세계 독자들이 속초 리조트로 몰려왔다.
작지만 깊이 있는 공간에서 열린 그날의 행사에서, 딸 서연이 조용히 단상에 올랐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헌정사를 바쳤다.
“아빠는 저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법을 보여주셨어요.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 마음의 중심엔 아빠가 심어준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관객 중엔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있었다.
그날 정훈은 무대 아래서 조용히 웃었다.
그의 발치엔 언제나처럼 충직한 친구들, 리치와 럭키가 평화롭게 누워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
그는 다시 노트북을 열었다.
두 번째 책의 제목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사랑은 계산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단순한 문학이 아니었다.
그가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했던 복지와 교육 정책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고, 여러 국가에서 정책 연구자료로 활용되며 ‘정훈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국제사회에 회자되었다.
정훈은 더 이상 대통령도, 거대 기업의 회장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고, 수많은 이들의 인생 방향을 바꾸고 있었다.
그는 권력을 내려놓고, 사랑을 들었다.
그의 문장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등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