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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May 04. 2021

GS25 캠핑가자 - 유리천장과 유리바닥

GS25 감성 캠핑, 허버허버, 여성 징병제, 박나래 등

그동안 많은 젠더 관련 글을 적었지만 오늘 젠더 갈등에 대한 글을 적는 이유는

젠더 갈등의 새로운 전기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젠더 갈등의 발족이다.


유리천장을 깨다가
유리바닥이 무너지다.



페미니즘 한다는 이들이 무지무지하게 좋아하는 워딩, 유리천장에 대한 이야기다.

'유리천장을 깨야 한다'라는 레토릭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미 4년 전에 예상했던 현상이다.

이제 마지막 10번째까지 본격적으로 점화되기 시작하면서 10가지 모두 현재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내가 특별한 예측력이나 전문성이 있어서가 아니다.

조금만 당시의 페미니즘을 고민해 봤고 사회적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상식적인 결과였다.


누군가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당연할 일이었다.






젠더 갈등의 새로운 전기는, 지난 보궐 선거(서울시장, 부산시장)였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불만을 표로 표출했고, 단체 행동의 효능감을 확인했다.


그동안은 귀찮아서, 찌질해서, 남자답지 못해서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직접적으로 실천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일베 위주였지만, 이제는 1030 남성들을 중심으로 집단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제목의 사건들이다.


GS25 감성캠핑, 허버허버, 여성 징병제, 박나래 등의 사건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GS25 감성 캠핑



GS25가 새로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감성 캠핑, 캠핑 가자라는 프로모션이었다.


그런데 전혀 디자인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어색하고 요상한 손동작이 눈에 띈다.




메갈류 페미니즘의 상징인 손동작이었다.

사람들은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GS25는 재빨리 수정한다고 했지만, 추가 증거들이 속속 발견됐다.

영문자의 제일 끝단어를 아래쪽부터 읽어보자.


m . e . g . al


그러하다. 메갈이다.

가장 아래쪽은 어느 페미니즘 단체의 마크라고 한다.




GS25는 수정만으로는 안되겠는지, 내용을 내렸다.

하지만 기존 GS25 인스타의 내용을 뒤지기 시작했고, 수많은 흔적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GS25에 대한 불매가 시작됐다.







허버허버, 오조오억개



실제로 허버허버와 오조오억의 용례는 중요하지 않다.

페미들이 그랬던 것처럼, 불편함을 표현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생계를 위협하면 된다.


그게 페미가 해왔던 것들이다.





실제로 카톡 이모티콘 등은 판매가 중단됐다.

집단으로 소리를 내서 논란만 되면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여성 징병제 청원



여성 징병제가 청원에 등장하고, 순식간에 20만을 넘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한국의 군 복무 문제는 상식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당연히 불공정한 일이자 대표적인 성차별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배려해왔던 사안이다.


예전에는 남자다움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던 사안이 왜 수면 위로 떠오름을 넘어 불타오를까?



 


'신성한 의무', '남자의 보호'라는 명분으로 부조리와 부당함을 견뎌냈었다.

하지만 의무와 남자가 싸구려가 되는 순간 인내할 필요가 없어졌다.


좌측 짤은 군대에서 삼계탕이 나왔다고 할 때 여초의 반응이다.

우측 짤은 군대에서 화상으로 다친 군인에 대한 반응이다.


 

페미와 여초에서 꾸준히 조롱당하고 비하당했다.

유리바닥을 지켜줄 이유가 사라졌다.







박나래 성희롱


사실 수사까지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다.

나도 안다.



박나래의 섹드립이 종종 선을 넘기는 했지만, 수사나 사과까지 갈 일은 전혀 아니다.

페미와 여초의 혐오 행위의 유탄을 대신 맞은 것이다.


점점 늘어가는 그들의 혐오 폭력성은 여성의 대표성을 획득했고, 젠더 갈등을 증폭시켰다.

박나래가 선을 종종 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그녀를 퇴출시키거나 팽해야 할 사안은 아니다.




김민아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보완한다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이고 수준이다.


여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그들의 패악질에 대한 항의이다.






유리천장을 깨려다
유리바닥이 무너진다.


일반의 여성들에게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다.


유리천장을 깨고 혜택을 보는 이들은 일부 여성계와 고학력의 사람들뿐이다.

능력은 안 되지만, 할당제를 통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여성계와 고학력의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유리바닥이 붕괴함을 아마 체감할 것이다.

그동안 '남자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돼왔던 배려와 호의는 사라져갈 것이다.


자발적으로 남성들이 행해왔던 유리바닥도 있지만, 사회가 남자다움으로 강요했던 유리바닥도 무너질 것이다.

이미 초등학교에서는 아래의 모습들이 시작됐다고 한다.


남자다움, 그딴 거 필요 없다.




장면 1



장면 2



장면 3


대부분의 여성들이 밟고 있던 유리바닥이 무너지고 있다.


페미니즘 레토릭의 허구성이다.

일부의 여성들은 유리천장의 혜택을 받을 것이고,

다수의 여성들은 유리바닥의 보호를 잃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그 흐름은 시작됐고,

1030 남자들은 본격적으로 결투를 받아들였다.


많이 피곤해질 것이다.




너 일이잖아
왜 내가?






항상 의문이었다.

왜 그 일부 여성의 성공을 위해서, 왜 그리도 열심히 젠터 타령하며, 여성 타령하며 혐오하는지에 대해서...


똑똑하지도, 정의롭지도, 멋있지도 않은

그 여성들을 위해 왜 이리 자신의 바닥과 자신의 인성을 파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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