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윙맨 Mar 31. 2018

마이클 잭슨 빌리진 가사에 대한 충격

거짓말과 루머, 억울함에 대한 노래

어린 시절 마이클 잭슨은 이미 전설이었다.

마이클 잭슨은 팝을 지배했었다.


특히 빌리진이라는 노래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회상하며 흉내 낸다.






다른 사람이 불러도 빌리진은 명곡이다.

J.Fla라는 커버곡만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유튜버가 몇 달 전 빌리진을 커버했었다.


뭔가 시대를 넘어선 것 같은 노래가 빌리진이다.

그의 노래와 퍼포먼스에 가려져 한 번도 빌리진의 가사를 들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처음 접했을 때는 영어를 못했기에 해석할 엄두도 내지 않았었다.)








빌리진은 퍼포먼스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의 시그내쳐 문워크는 가사를 볼 필요조차 없게 만들었다.


뭔가 달콤하거나 젊은이들의 문화, 희망을 노래하는 노래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우연히 알게 된 '빌리진'이라는 노래의 가사는 충격 그 자체였다.

'빌리진'이라는 노래는 거짓말과 루머와 억울함에 대한 노래였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전혀 예상조차 못했던 반전이었다.




가사를 한 번 들여다보자.









She was more like a beauty queen from a movie scene

I said don't mind, but what do you mean, I am the one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She said I am the one,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그녀는 마치 영화계에서 온 것 같은 미녀였지,

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녀는 무대 위에서 함께 춤출 사람은 나뿐이라고 했어.

그녀가 무대 위에서 함께 춤출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했었어.






She told me her name was Billie Jean, as she caused a scene

Then every head turned with eyes that dreamed of being the one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그녀는 자신을 빌리진이라고 말했고, 춤을 추기 시작했어.

그러자 모든 이들이 그녀를 바라봤고 무대 위에서 그녀와 춤을 추고 싶어 했지.






People always told me be careful of what you do

And don't go around breaking young girls' hearts

And mother always told me be careful of who you love

And be careful of what you do 'cause the lie becomes the truth


사람들은 언제나 나에게 행실을 조심하라고 했어

어린 여자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했어

엄마는 언제나 나에게 누구와 사랑하던 무엇을 하던 조심하라고 했어

왜냐하면 거짓말도 진실이 되니까...





Billie Jean is not my lover

She's just a girl who claims that I am the one

But the kid is not my son

She says I am the one, but the kid is not my son


빌리진은 나의 연인이 아니야.

그녀는 단지 내가 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여자일 뿐이야.

하지만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그녀는 내가 그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For forty days and forty nights

The law was on her side

But who can stand when she's in demand

Her schemes and plans

'Cause we danced on the floor in the round


40일의 낮과 밤 동안 법은 그녀의 편이었어.

그녀가 계획한 것을 말했을 때 누가 버틸 수 있겠어?

왜냐하면 우리는 클럽에서 함께 춤을 췄었으니까...






So take my strong advice, just remember to always think twice

(Do think twice, do think twice)


내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라고,

항상 두 번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 번 생각하라고, 제발 두 번 생각해!)






She told my baby we'd danced till three, then she looked at me

Then showed a photo my baby cried his eyes were like mine (oh, no!)

'Cause we danced on the floor in the round, baby


그녀는 아이에게 우리가 그날 밤 3시까지 춤춘 것을 말해줬다고 하고 나를 쳐다봤어.

그리곤 아이의 우는 사진을 보여줬는데, 아이의 눈은 나와 닮았어.(오 노!)

왜냐하면 우리는 그날 함께 춤을 췄으니까...






그 뒤로는 아래의 무한 반복이다.


그녀는 내가 그 아이의 아빠래.

그 아이는 내 아들이 아니야.

빌리진은 내 연인이 아니야.





가사를 알게 됐더니,

마이클 잭슨의 퍼포먼스의 의미가 전해진다.




한글 자막으로 보면 더 분명하게 느낌을 알 수 있다.



가사의 내용은 경험담이 아니라,

그의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누명과 거짓말들에 대한 사건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노래라고 한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 경험들을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일 것이다.


빌리진 때문에 가짜 아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사고 때문에 생긴 백반증에 성형중독이라고 하고,

아이들에게 베푼 선행이 아동 성도착자라고 알려져 있다.




빌리진이 이런 노래였다니,

주말에 진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이야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마이클 잭슨의 의외의 인연



김대중은 대통령에 당선되자 마이클 잭슨을 취임식에 초청했고,

마이클 잭슨은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날아옴~





사람들 다 뻥인 줄 알았는데 진짜 취임식에 와서 다 놀라고,

한국에서 평화를 위해 공연하고 싶다고 해서 실제로 자선공연까지 함





당시 남긴 메시지가...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 민족인 한국 민족의 고충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길 바란다.

독일처럼 한국도 곧 통일이 되길 희망하며
그날 다시 여러분과 만날 것을 약속한다









그들은 통일을 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둘 다 2009년에 떠났다.

작가의 이전글 천안함 why? 추적60분의 8년만의 재발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