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대선 그 이후의 이야기들
실제로 우리가 TV에서 본 것은 5명 밖에 안 되지만, 19대 대선은 화려한 대선이었다.
어제 검색하다 우연히 걸린 한 후보 때문에 이들의 근황이 궁금했다.
어떠한 기획이나 조사도 없이 담담하게 그들의 근황을 추적해본다.
대통령 당선
여전히 탱커 역할 수행 중
자유한국당 당대표
문재인과 싸우려 했지만 상대를 잘못 골라서 류여해와 싸우는 중
수구마저 부끄러워하는 중
위험한 동거 시작
유승민은 주변에서 다 떠나서 새로운 사람들을 포섭했고,
안철수는 새롭게 괴롭힐 사람을 찾아냈다.
말도 안 되는 치사한 합당을 했지만, 다들 관심이 없어서 딱히 비난은 안 받고 있다.
여성지도자상 수상
정의당은 심상정 당대표 당시의 조직 내 여성주의 내홍이 여전히 진행 중
대한애국당 당대표
박사모 + 태극기 부대의 후예이며 오늘 인공기 화형식 함
하하그룹 회장
전세계 인류 20년 생명연장 프로젝트 진행 중
총무/사무직 직원 구인 중(현재 직원 10명)
무소식
2017년 9월 선거운동원 임금체불 의혹(2억 1천만원 상당)을 끝으로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명박 쉴더
MB의 돈에 관한 결벽을 설파하려 하지만 증거가 계속 나와서 안 먹혀서 힘들어하는 중
무소식
개인 소식은 모르고 민중연합당은 통진당과 합쳐 민중당을 만들었다.
구속
패기 넘치게 모르쇠 시전 중
무소식
정치자금법 및 선거운동원 임금체불로 조사받고 이후 무소식
미스터리
한 달 전 3억 내고 사퇴해서 이 사진 한 장을 제외하곤 정보가 없음
홍익학당 대표
Top5를 제외하면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 1시간 전에도 유튜브 영상 업로드
템플턴 상담심리학 학위 사라짐
이메일 주소 불법 수집 수사 받고, 최근에는 미국 템플턴 대학 때문에 조사받음
(미국 템플턴 대학은 인증 안받은 교육기관으로 학위 사기로 결론)
하아... 이제야 궁금증이 좀 풀렸다.
확실히 역대급 대선이긴 했다.
이렇게 결과와 상관없는 후보들이 단체로 나오는 대선은 처음이었다.
이런 파괴력이 없었던 것은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