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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Feb 03. 2018

가상화폐 책임론 근황

책임은 알아서 져야 한다.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애초에 이 시스템에서 가상화폐의 등락이 관심이 된 순간, 이 로직의 생명력은 끝났다.

그래서 처음부터 누누이 말해왔던 것이 있다.


책임은 알아서 져라


'정부가...정부가...' 이런 순진한 말 좀 하지 말자.

당연히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을 맹신하려면 정부와 규제라는 외부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이건 고차 방정식 아닌 상식이다.

정부의 반론을 극복하고 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사회에 안착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상화폐 책임론 근황을 한 번 알아보겠다.







12월 11일

거래금지 포함 규제수준 논의 중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들아, 
국제사회가 가상화폐 대하는 걸 보고 배워라!









1월 7~1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정상이 아니기에, 거래소 폐쇄 수준의 규제 준비 중이다.





최종구 청와대 청원, 박상기 해임 요구하자!
2030아 너희들의 계층사다리를 쟤들이 걷어찼다!







1월 12일


커뮤니케이션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나와봐요. 내가 한 번 말해볼게요.

망해도 정부 원망은 하지 마라!





암튼 유시민 저거 아는 체 하는 거 봐라. 
그래봤자 문과 꼰대가...








1월 18일

문송합니다. 이 좌식들아~
털고 나와라.





언제부터 유시민이 지식인이었냐???








1월 15일

사실 가장 확실한 탈출 신호는 1월 15일 나왔다.




가상화폐로 젊은이들을 걱정하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던 홍준표는 열흘이 지난 순간에도 블록체인은 커녕 가상화폐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 기사의 타이틀도 이러하다.


홍준표 "가상화폐, 억압보다는 영업자유 존중해야"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2030 걱정 코스프레하고 있었다.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은 다들 알다시피 한 번도 2030을 진심으로 걱정한 적이 없다.




2030은 문재인을 버린다!





계속해서...


가즈아!!!! 존버!!!!!


가상화폐의 허술한 시스템을 보여주는 사례는 끝도 없이 나오는데,

부추기는 사람들에 가리어진 그들의 눈에는 '가즈아'와 '존버'만이 보인다.







1월 30일



비트코인은 사기다!

유시민은 그냥 충격요법을 쓰기로 했다.






유시민이 무식한 거야. 하나도 모르면서...





항상 강조하지만, 대부분의 로직은 굉장히 단순하다.

그 로직을 전문용어로 어렵게 설명하며 공부하라는 사람은 항상 경계하길 바란다. 





그리고 폭락...




나는 이 폭락이 달갑지 않다.

단순 개인의 피해뿐 아니라, 사회의 피해다.


다만 이 글을 다시 쓰는 이유는, 이만큼이나 정부와 사람들이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나올 문을 열어주고, 출구 전략을 세워줬다.


이 정도 했으면 남 탓하지 말자.


자신이 보지 않으려 하고,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음에도

이만큼 주변 사람들이 많이 노력했으면, 

스스로 책임지자.





상식적으로는 이때였다. 

김치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들리는 순간 가상화폐 시장은 이상한 거다.


글로벌 화폐라는데 국가마다 저렇게 차이 나면 그것 자체가 비상식이고 

누군가의 장난감이라는 의미다. 





세력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도 이런 코미디 같은 장난이 통했다.

물론 김치 프리미엄은 누군가의 부추김에 넘어간 한국 2030의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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