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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Apr 19. 2018

김경수 작전이 남긴 것, 그리고 언론의 객관성

언론에게 객관성이란?

지난 며칠간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협박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야당놈들과 기레기들의 콜라보는 오랜만에 보는 발작 수준이었다.




김경수 작전은 무엇을 남겼을까? 





누군가는 많이 설레었던 기자회견 직전 






내가 김경수다!




드루왕을 통한 김경수 작전은 김경수를 괴롭혔다.

하지만 역효과로 초선인 김경수를 전국구 정치인으로 만들어줬다.


김경수는 노출될수록 매력적인 그런 사람이다. 







찌니와 작년 크리스마스 봉하마을에 가서 노무현 사료관에 들어갔을 때였다.


찌니에게 입구 쪽의 한 사진을 가리키며,


저기 바보형 뒤에서 헥헥거리는 사람 기억해 놔.
김경수라는 사람이야.

이번에 국회의원 된 사람인데 
생긴 거와 다르게 바보형의 매력이 있다. 






누구? 저기 뒤에...
누구? 여기 뒤에...
누구? 헥헥거리는 사람


김경수에 대해 아쉬운 점은 너무 늦게 정치에 입문했다는 것이었다.


워낙 초동안이라 사람들이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어느덧 50을 넘은 나이고, 이제 초선 국회의원이다.


노무현을 아는 사람들이야 김경수의 매력을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름과 얼굴이 매치가 안 되는 사람이다.


그랬었다.





하지만 이번의 김경수 작전으로

그는 전국구가 됐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이 사태를 통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기자들이 기레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아주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내용에서 이 학습에 도움이 될까

언론의 중립, 객관성에 대한 내용만 다시 추려봤다.              






각자 그 기준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인으로서 분명히 그 개념을 정의하려는 고민을 했고,

아만푸어 스스로가 정의한 객관성은 아래와 같다.




내게 객관성이란,

모두의 이야기를 동등하게 듣고,
모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지,

모두를 동등하게 대우하거나,
강요된 도덕성, 사실적 등가성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공범이 되길 거부한다.






기자가 되어가는 학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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