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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May 31. 2018

큰절 퍼포먼스에 대한 푸틴의 조언

큰절의 유형별 분류


오랫동안 기다렸다.

큰절의 시즌이다.


예상보다 더 빨리 나온 것을 보니 많이 급한 것 같다.





임팩트가 약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현 자유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큰절의 대가다.



모르면 외우자.

큰절하면 김문수다.


아무튼 생각보다 빨리 큰절 퍼포먼스가 나와서, 퍼포먼스를 유형별로 분류해봤다.









군무형 



10인 이하의 사람들이 아이돌처럼 한 몸이 된 듯 동작을 맞춰서 칼군절을 선보인다.

한 몸같이 수그러지는 밀알 같은 모습에 흐뭇해진다.








떼창형



10인 이상의 다수의 사람들이 아이돌 공연의 떼창처럼 잘 기획되진 않았지만 단결력을 보여준다.

플래시몹 같은 떼창형 퍼포먼스로 집단의 힘은 잘 기획되지 않아도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구걸형



그냥 무작정 도와달라고 한다.

박근혜 정권 때였기에, 몇몇을 제외하고는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수조가 보고 싶다.











중고나라형



죄송하기는 한데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고,

표를 일단 주면 반성하는 것을 고려해보도록 하겠다.


세상 누구도 이런 식으로는 계약하지 않는다.


보통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사기당하는 유형이다.

선입금은 하지 마라. 애스크로나 직거래를 이용하라.











클래식형


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짐












이런 퍼포먼스에 대해 러시아의 푸틴 형이 적절한 조언을 한 적이 있다. 



피곤한 일을 만들지 말아야지.

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천 따위로 퉁 칠 생각하지 마라.

큰절 따위로 퉁 칠 생각하지 마라.


진짜 변하기 위해 노력해라.




푸틴의 조언이었다.








부록: 어부바 퍼포먼스


큰절 퍼포먼스를 정리하다 보니 어부바 퍼포먼스도 생각났다.



김무성의 황금기였고, 이준석의 황금기였다.








킹무성은 옥새런 이전까지만 해도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기록했었다.

유세를 쫓아다니며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어부바를 선사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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