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열리는 미국의 축제, NFL을 즐기다

ep7. NFL Atlanta Falcons

by Moon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인 NFL, MLB, NBA, NHL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는 단연 NFL 이다. 미식 축구 NFL의 인기는 실로 대단한데, NFL 결승 슈퍼볼 (SuperBowl)의 tv중계 광고비는 30초당 115억원까지 올라간다.




심지어 NFL은 팀당 1년에 17경기밖에 없다 (포스트시즌 경기 포함해도 21경기). 9월 초에 시작해서 12월에 끝나는, 아주 짧은 스포츠이다. 이렇게 짧은 스포츠 리그이지만, 미국인들은 누구나 미식 축구에 열광한다. 심지어 대학 미식 축구가 MLB나 NBA보다 인기가 많은 수준이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뭘까? 아마도 내 생각엔,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선수들의 플레이와 스타디움의 축제 분위기가 있을 것 같다. 팬들끼리 한몸이 되어 응원하고, 깃발을 흔들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미국 특유의 문화와 더불어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이 스포츠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번 첫 풋볼 직관에선 작년부터 응원하게 된 팀의 경기장을 찾았다. 애틀랜타의 NFL 팀 애틀랜타 팰컨스 (Atlanta Falcons) 이다.



2025년 9월, 애틀랜타에 방문했다. 이유는 정말 오직 NFL 경기를 보기 위해서이다. 애틀랜타의 NFL 경기장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Mercedes Benz Stadium) 근처에 숙소를 잡고, 새벽 6시에 도착해서 풋볼을 보고 다음날 2시 비행기로 다른 도시를 가는, 오로지 풋볼만을 위한 일정이였다. (관광 이야기는 다음에...)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보이는 경기장이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팰컨스의 경기장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이다. 경기장의 외관이 정말 멋있고, 시야 때문에 스타디움 외관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웠다.




미국의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는 입장할 때 이렇게 소지품 검사를 한다. 총기 소지가 허용되기에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특히 개막전이기에 분위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뜨거웠다. 들어갈 때 모든 사람들은 깃발을 받았고, 시합 중 깃발을 다같이 흔들었다.


마스코트 프레디 팰컨과 행진




야구나 농구장보다 훨씬 분위기가 뜨거웠는데, 애틀랜타 팰컨스의 마스코트인 프레이 팰컨이 지나가고 사람들은 그 뒤를 따라서 행진한다.

모자도 사고, 사진도 찍으며 경기를 기다렸다.

팰컨스 팀 스토어



티켓은 3층에 예약했는데, 거의 20만원 수준이였다. 이정도 뷰에 20만원이라는 게 미국에서 미식축구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지표인 것 같다. 1층으로 가려면 80만원 이상 줘야 하니 말이다.




다른 스포츠보다 훨씬 많은 이벤트가 있다. 거의 MLB와 NBA를 합쳐 놓은 수준으로, 치어리더도 있고 티셔츠 던져주는 이벤트도 있다.

애틀랜타 팰컨스 마스코트 프레디 팰컨




치어리더 공연






터치다운 (득점)시 주변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함께 응원하며 소리를 질렀다. 중간부터는 밖에 서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여기서도 득점 시 하이파이브를 모르는 사람과 하는 문화를 즐겼다.


키커 구영회 선수 (현재 뉴욕 소속)

애틀랜타 팰컨스 소속 키커인 구영회 선수도 봤다. 심지어 구장 앞에선 구영회 선수 유니폼을 팔고 있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구영회 선수는 연장으로 보내는 동점 필드골을 놓치고 바로 방출되었다. 애틀랜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본 것이다.



미식축구에서는 야구나 농구보다 훨씬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룰이 단순하지 않지만, 미식 축구에 빠지면 그 경기를 보기 위해 비행기 경로를 비트는 나처럼 열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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