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의 배경, 그리피스 천문대를 걷다

ep24. Griffith Observatory

by Moon

LA 시내에서 왼쪽으로 가면,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생각보다 산 위에 있어서, 차가 없이는 가기 힘들다. 그런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해서 셔틀버스가 존재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산위로 올라왔다.

그리피스 천문대 입구

그리피스 천문대는 라라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이곳 바로 아래에 할리우드 거리가 있고, 또한 이곳에서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다.

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 천문대가 관광지로써 유명한 이유는 천문대라서기보다는, 이 LA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할리우드 탑스타 제임스 딘의 흉상이 있다. 제임스 딘은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주연 배우였다고 한다.



외부에서 풍경을 감상한 후, 천문대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진자이다. 천문대이니만큼 시작부터 자전의 증거를 보여준다.

그리고 여러 주제의 변화, 태양계와 달, 지구의 계절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탐구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지구에서 멀지 않는 달과 지구에 대한 스토리를 위주로 진행된다.

안에는 망원경 모형도 있었다.

그리피스 천문대의 외부 모형이다.



생각보다 천문대가 높지 않은 위치에 지어진 이유는 과학의 보편적인 접근성 때문이라고 한다. 높고 깊은 위치에 있으면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부터 우주의 깊은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입구에서 깊게 내려오면 태양계의 디테일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행성들의 커다란 모형을 보면서 그 특징을 감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대중적인 과학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일반적인 과학관처럼 큰 천체 망원경으로 심화 과학의 내용을 보여주는 곳은 아니다. 실용성과 보편성을 위한, 대중을 위한 과학관인 것이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LA 시내의 전경을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LA에서 풍경과 교양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