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5. Horseshoe Bend
그랜드 캐니언 투어를 할 때는, 그랜드 캐니언만 보고 오는 경우는 없다. 대부분 주변의 여러 협곡을 함께 둘러본다.
나는 그랜드 캐니언 투어에서, 앤텔롭 캐니언과 함께 이 홀슈스 밴드를 보는 투어를 했다.
같은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지역 내에서도, 생각보다 관광지들간의 거리가 되기 때문에, 1시간 가량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그랜드 캐니언과 홀슈스 밴드는 애리조나 북부에 있어서,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라스베가스에서 가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도 차를 타고 4시간이 걸리니 마냥 가깝다고 할 수는 없다.
이 이동 시간 동안에도 주위에 멋진 협곡 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대부분 잔다...)
홀슈스 밴드에 도착해도, 때양볕을 10분은 걸어야 이 절경을 볼 수 있다.
이름이 홀슈스 밴드 (Horseshoe Band)인 이유는, 영어에서 알 수 있다. 말굽 모양으로 생긴 협곡이란 뜻이다. 콜로라도 강의 침식 작용으로 지어진 것이다.
그랜드 캐니언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협곡들 중, 이 홀슈스 밴드가 가장 위험하다. 돌출되어 있는 바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발을 잘못 딛으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꽤 된다고 한다.
그런 사고 외에도, 생각보다 매년 이곳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꾸준히 일어난다고 한다. 훌륭한 경치를 보는 것도 좋지만, 안전을 생각해서 한발 한발을 조심히 딛어야 한다.
체크포인트로 높은 바위가 있는데, 저 바위 위에서 앉거나 서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