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2. Chicago Theatre&Dusable Bridge
시카고는 뉴욕과 더불어 대표적인 마천루 도시이자,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두 도시 모두 밤에 돌아다니기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조금만 조심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밤의 시카고를 즐겼다.
뉴욕에 브로드웨이가 있고, LA에 할리우드 사인이 있다면, 시카고에는 시카고 극장이 있다. 미국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시카고의 대표 관광지이다. 나 말고도 여러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지만 시카고 도심의 하이라이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 유명한 시카고 리버워크를 볼 수 있다.
트럼프 타워와 시카고의 리버 워크 위 다리이다. 이 다리 위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도로가 바로 리버워크이다.
물론 이런 풍경을 밤에만 보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낮의 시카고 리버워크의 모습도 보기 위해 다음날 다시 방문했다.
이것은 뒷쪽을 바라본 풍경이다.
위 시계탑은 스페인의 세비아 성당을 모티브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여성 건축가인 지니 갱(Jeanne Gang)의 아쿠아 타워라는 빌딩인데, 시카고 옆 미시간 호의 암석 층리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복합용도빌딩이라고 한다. 출렁이는 모습을 도심에서 연출한 빌딩이다.
위 물결 모양 건축물도 같은 건축가의 작품으로, 세인트 레지스 시카고라는 호텔이다. 높이가 다른 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이 건축한 최고 높이의 빌딩이라고 한다.
뉴욕의 펜슬 타워와 마찬가지로, 중간에 바람이 통하는 층을 뚫어 놔서 빌딩이 쓰러지지 않게 하는 공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건물은 그 유명한 시카고 교도소, 시카고 메트라폴리탄 교정 센터이다. 미국의 연방 교도소인데, 도심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도록 유도한다. 때문에 중범죄자가 아닌 교화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범죄자 위주로 이곳에 수감된다.
이처럼, 시카고 도심은 수많은 다양한 건축물과 야경, 리버 워크를 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시카고를 방문하기 전 이런 다양한 건축에 대해 알아간다면 두배의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