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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만 보는 운전 NO! 노면 표시도 중요해요~


교통안전을 위해 표지판이나 신호등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도로 위 ‘노면표시’인데요. 노면표시에는 직진이나 좌회전같이 직관적인 표시도 존재하지만, 마름모나 역삼각형 등 언뜻 의미가 떠오르지 않는 표시도 있습니다. 베테랑 운전자들도 가끔 이 표시의 의미를 모를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도로 위 노면표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자 중 30%만이 안다는 마름모 표시



마름모 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이 표시를 운전자 중 약 30% 정도만 정확히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표시는 ‘횡단보도 예고 표시’로 전방 30~50m에 횡단보도가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니 신호등이 별도로 없더라도 이 표시를 본다면 꼭 속도를 줄여주세요.

 


지그재그로 가라구요?!


요즘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이 표시 많이 본적 있으시죠? 지그재그 차선은 서행을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많이 표기되어 있으므로 주행 시 보행자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그재그 차선은 2010년 서울시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된 뒤 점차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가라는 뜻인지 헷갈린다는 운전자들의 반응도 있었으나, 지그재그 차선은 착시 효과로 차선이 좁아 보여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죠.



속 빈 역삼각형 VS 속이 꽉 찬 삼각형



교차로나 합류 도로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속이 비어 있는 역삼각형 표시는 ‘양보’를 의미합니다. 차선이 줄어들어 서로 양보가 필요할 때 나오는 표시이므로, 합류 시 도로의 진행 차량에게 우선권을 양보 후 진입하면 됩니다.

 

속이 채워진 삼각형 표시판은 전방에 오르막길이나 과속방지턱이 있으니 서행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같은 삼각형 표시라도 의미가 완전히 다르죠?



빗금 사각형? 박스 안 빗금?


사각형 안에 빗금이 있는 곳은 ‘정차 금지지대’를 의미합니다. 주로 교차로 한복판에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정체가 잦은 교차로에서 신호 꼬리물기로 인한 교차로 중앙 정지 차량을 막기 위함이니 원활한 통행을 위해 준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긴급 출동이 필요한 소방시설 근처에도 이 표시가 있으니 절대 정차해서는 안됩니다.


좌회전 차선, 직진이 가능한가요?


낯선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직진을 해야 하는데 좌회전 차선으로 진입해서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좌회전 표시와 직진 표시가 함께 없어서 차선을 변경해야 하나, 좌회전을 일단 해야 하나 고민을 하셨다면 ‘직진’을 하셔도 됩니다! 단 ‘직진 금지 표시’가 있는 경우에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위반 시 벌점 15점과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됩니다.


 
표지판이나 도로 위 노면표시는 안전을 위한 하나의 약속인 만큼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양한 도로 위 노면표시 확인하시고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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