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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실내 환기, 하고 있나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자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 교통 수단으로 대중 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차박 트렌드 등으로 인해 차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죠. 타인과의 접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지만, 위생 관리 측면에 있어서는 그 어느때보다 더욱 철저하게 자동차 실내 환경에 대해 신경이 쓰이는데요.
 
오늘은 건강을 위해 차량 내 공기질을 어떻게 관리할지, 그리고 실내 청소 TIP 등을 안내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환기에도 방법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환기 생활수칙’을 발표하기도 하고 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자동차 실내도 예외는 아니겠죠.



# 운전석 창문+조수석 뒤 창문 열기

 
자동차의 앞좌석 창문 윗부분은 공기압이 낮고, 뒷좌석 창문은 상대적으로 공기압이 높아, 환기를 할 때는 운전석 창문과 조수석 뒷자리 창문을 열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앞자리를 좀더 열면 공기의 압력 차로 인해 실내에 보다 많은 공기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공조 시스템 함께 활용하기
 
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에는 공조 시스템을 외부 공기 유입으로 바꿔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썬루프가 있는 차량이라면 썬루프를 열고 에어컨을 함께 가동시키면 창문을 통해 환기 시키는 것에 비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동차의 마스크인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자동차의 에어컨은 미세먼지 등을 걸러주는 마스크 역할을 하는데요. 에어컨 필터에는 곰팡이와 같은 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1년에 2번 정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마트나 쇼핑몰에서 차종에 맞춰 구매할 수 있고, 요령만 알면 별다른 장비 없이 누구나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차는 보조석 앞 글로브 박스를 탈거하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초보 교체자들은 새 필터에 붙은 비닐을 제거하지 않는 실수를 범할 수 있는데요. 아래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을 참조해주세요.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보기!
 


위드 코로나, 자동차 실내 관리 방법은?


코로나19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권고하는 만큼, 자동차 내 운전자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 기어 변속 레버, 창문이나 썬루프 조작 버튼, 터치식 화면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겠죠.

 
# 탑승 후 손 세정제 사용을 습관화하세요!
 
외부 활동 중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자동차 실내 곳곳에 퍼질 수 있으므로, 탑승 후 바로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 차량 내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은 알코올 70% 제품으로 소독해주세요!


플라스틱이나 크롬 도금, 인조가죽 부위는 부드러운 극세사 원단을 사용해 알코올 70% 이상의 소독용품으로 닦아내 주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닦아낼 경우 우레탄 코팅 부분은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아내 주세요.

 
# 락스 성분의 표백제는 NO!
 
락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차량 인테리어 표면을 모두 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실내는 인체와 자주 접촉되는 곳이므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되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자동차 내부 닦는 TIP



# 대시보드는 브러쉬로~

 
대시보드 모서리 등은 손으로 청소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는 브러쉬를 활용해 먼지 및 이물질을 먼저 털어준 뒤, 천을 이용해 닦아줍니다. 소독제로 젖은 천을 이용해 닦은 뒤에는 마른 수건을 한 번 더 닦아주면 물기가 남지 않아 더욱 좋겠죠.
 
#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는 수시로 닦기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부분이 차량 내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묻은 곳이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운전자의 손때로 인해 보이지 않는 오염상태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이 부분 역시 소독용 물티슈나 소독액이 묻은 천으로 닦아준 뒤, 마른 극세사천을 이용해 한번 더 닦아주면 좋습니다. 이때 알코올 성분의 세정제를 직접 분사하면 가죽 시트가 변질될 수 있으므로 천에 분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송풍구는 면봉 활용


차량 송풍구는 곰팡이 세균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곳입니다. 에어컨과 히터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이죠. 작은 송풍구까지 구석구석 닦기 위해서는 걸레보다는 면봉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알코올 성분의 소독제를 면봉에 묻혀 송풍구 속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세요.

 
# 시트 종류에 따라 다른 청소


시트는 사이 사이에 이물질이나 먼지 등이 끼기 쉬우므로 우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이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뒤 가죽시트는 가죽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닦아주면 됩니다.

 
직물 시트는 직물 소재의 특성상 차량내의 누적된 먼지 또는 쌓인 이물질로 인해 세균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는 먼지를 먼저 충분히 털어주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간혹 직물 시트 차량은 습식 실내 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있죠? 이때는 남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창문을 열고 건조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 매트는 바짝 말려주기


젖은 신발, 오염물질이 잔뜩 묻는 신발이 닿는 곳이므로 발 매트는 자동차 실내에서 가장 더러운 곳인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깨끗하게 빨아서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자동차 환기나 실내 청소를 아무래도 덜 하게 되는데요. 다소 번거롭고 귀찮을 수 있지만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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