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공간 확장성이 더해진 편안함!
렉스턴 스포츠 칸

한국 픽업 SUV의 자존심!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개인적으로 이번 시승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픽업트럭의 공간 확장성에 더해진 편안한 주행 질감이었어요.

픽업 SUV가 무슨 편안한 주행 질감이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쌍용자동차가 과거에 제시했던 ‘스포츠 시리즈’들은 다소 투박하고 거친 면모가 두드러졌었죠. 그러나 렉스턴 스포츠 칸은 단단함이 도드라지는 주행 질감에서 벗어나 스티어링 휠에서 부드러운 조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체 크기가 크면 핸들이 보통 무거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 주었습니다. 또한 저속 주행에서 빠르게 치고 나아가는 주행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쌍용자동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프로더만의 매력은 잘 간직하면서 편안한 드라이빙까지 잡아낸 것 같습니다. 이런 편안한 드라이빙의 비밀은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 적용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서핑과 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이자 서퍼이기에 저같이 개인보드가 있는 분들을 비롯해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픽업트럭일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로 인해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렉스턴 스포츠 칸은 다목적 용도의 패밀리카로 갓성비까지 갖추고 있어 착한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픽업트럭의 마초감성과 강인한 이미지를 국내 정서에 맞도록 맞춘 렉스턴 스포츠 칸은 2.2리터 디젤엔진과 딱 알맞게 큰 사이즈의 트럭인데요. 외형 디자인은 두툼한 볼륨감과 넓은 패널들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디테일을 높인 파츠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입체감과 함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캠핑이나 오프로드를 달리면서 픽업트럭의 필요성을 느끼던 분들에게는 너무나 맞춤형 자동차일 것 같은데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가진 넓은 전폭과 높은 전고가 주는 매력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오너들에게 꿈을 현실로 바꿔주는 자동차였어요.

야간 크루징 시 시야 확보에 편리한 스마트 하이빔 기능이 내장된 HID 헤드라이트가 돋보이는 디자인인데요. LED DRL 과 턴시그널, 필수품에 가까운 3D 어라운드 뷰 시스템 등 기능적인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기술력이 만족도도 높았어요.

프론트 그릴 상단 부분에 입체적인 연출이 더해진 칸(KHAN) 레터링이 더해져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측면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 칸의 형태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렉스턴에서 이어받은 ‘선의 연출’, 픽업 트럭 특유의 매력, 터프한 감성을 나타내는 검은색 알로이 휠 및 올 터레인 타이어, 고정식 사이드 스텝 등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적재함의 모던 롤바와 블랙크롬+오프로드 타이어가 이야기하는 매력! 5.4M 의 거대한 전장과 1.95M의 전폭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아이덴티티를 잘 말해주는 모습이에요.

블랙 크롬이 적용된 알로이 휠과 18인치 쿠퍼 디스커버 S/T 맥스 타이어를 채택한 265/60R/18 스펙의 세미-오프로드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일반 공도에서의 승차감은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확실히 산길이나 험로에서는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해 오프로드 차량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에 적용된 고정식 오프로드용 사이드 스텝! 

플라스틱으로 된 사이드 스텝이 아닌 철로 이뤄진 사이드 스텝이라 단단한 내구성이 느껴집니다. 

전면에서 이어지는 측면도 보면 볼수록 강력한 파워를 느끼게 해주는데요. 적재용량은 칸의 경우 1,262리터이며 렉스턴 스포츠보다 데크 길이가 300mm 더 길어요.  


또한 픽업 스타일에 맞게 적재능력에 조금 더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5링크 적용 모델은 최대 5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고, 파워 리프 서스펜션은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4X4, 4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는 렉스턴 스포츠 칸은 조선판 달구지라는 애칭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님을 저도 시승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9.1km/L와 11.4km/L로 ‘디젤 파워트레인’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변화를 겪은 익스테리어와 달리 전기형 모델 대비 큰 차이점은 없어 보이지만 직관적이고 심플합니다. 사이드브레이크는 전자식이나 버튼식이 아니라 손으로 조작하는 방식이지만 오히려 렉스턴 스포츠 칸 감성에 맞아서 더 좋았어요.

2열의 공간성이 좋아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출력이 부족할까 생각했던 기우와 달리 서울부터 외곽까지 달려보니 정말 잘 나간다는 느낌입니다. 일상용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며, 거칠지 않고 편안한 드라이빙의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픽업트럭이네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을 시승해보니 다양한 오너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다목적 패밀리카로 픽업트럭의 공간 확장성이 더해진 편안한 픽업 트럭이라고 느껴집니다. 수입 픽업트럭들과의 경쟁에서 부족함 없는 선택지가 될 만한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글/사진 – 자동차 인플루언서 늘보M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 아이 안전을 위한 카시트 제대로 사용하고 있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