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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불모지에서 우뚝 선 쌍용차

여러분은 픽업트럭을 떠올릴 때 어떤 이미지들이 생각나시나요? 미국의 농장을 가로지르는 모습이나 짐을 한가득 싣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픽업트럭 불모지였습니다. 세단과 SUV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새로운 차종을 경계했습니다. 또한, 땅덩이가 넓지 않은 대한민국에서는 더구나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 및 해외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픽업트럭 차량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죠.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픽업트럭이 어떻게 한국으로 들어와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까요? 그 성공의 주효한 이유로는 쌍용자동차가 있습니다. 그 인기 요인을 분석해 볼까요?       

         

픽업트럭의 모든 것


픽업트럭이란, 우리나라의 소형 트럭과 같은 상용차입니다. 트럭의 일종으로 기본적으로 적재함 덮개가 없으며 측면이 차체와 일체화되어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휠 하우스가 적재함 영역에 걸쳐지며 적재함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플랩은 후면에만 있죠. 초창기에는 일반 승용차의 차체에 뒷부분을 짐을 더 실을 수 있도록 적재함으로 바꾼 모습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며 점점 차체가 높아지고 4륜 구동 등의 기능이 탑재되며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강인한 인상을 주는 픽업트럭의 형태가 정립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양산 픽업트럭은 1925년 포드 모델 T 로드스터 러너바웃 윗 픽업바디입니다. 미국은 픽업트럭이 처음으로 개발된 곳이기도 하고 여전히 픽업트럭의 수요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한 곳으로 픽업트럭의 본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픽업트럭이 주로 미국과 호주, 중동 등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울퉁불퉁하고 주행이 어려운 비포장도로가 많은 곳에서 주행 퍼포먼스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송 이외의 다목적 수단 화물차량이 필요한 곳에서 니즈가 높은 편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은 비인기 차종이었지만, 현재는 각 브랜드 사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출시하는 뜨거운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이 정도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쌍용자동차가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주었기 때문인데요. 국산 픽업트럭 하면 쌍용자동차가 곧바로 떠오를 정도로 픽업트럭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픽업트럭의 매력


2022년 한 해 국내 픽업 시장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쟁사 포함 전체 픽업 시장의 연간 내수 판매량이 줄며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도 쌍용자동차는 제품개선모델을 출시하며 지난해 25,905대라는 판매고를 달성했습니다. 국내에서 픽업트럭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한몫했는데요. 이전에는 건축 및 토목, 개인사업의 짐 운반 등 특정 직업에 국한되어 사용되는 차량으로 목적성이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에 대한 니즈가 나날이 폭발적으로 늘어가자 액티비티를 즐기는 차량 등으로 활용도가 넓어졌습니다. 커다란 차체에서부터 느껴지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견인까지 가능한 파워풀한 주행능력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으로 보는 픽업트럭의 인기 요인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여오고 있는 픽업트럭! 사람들은 왜 픽업트럭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먼저, 픽업트럭은 일상생활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릴 오프로드와 오버 랜딩 등 험지를 오고 가는 파워풀한 주행을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눈길과 험로, 도로 상황에 맞춰 모드를 설정할 수 있어 주행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스포티한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탁월한 메이트 역할을 해내는데요. 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은 VDA 기준 1011ℓ의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고,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이보다 24.8% 큰 1262ℓ의 공간에 짐을 적재하실 수 있습니다. 낚시, 골프, 캠핑, 차박 등 여러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포트합니다.        



또한,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 모델은 최대 500kg,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캠핑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수 있는 견인력 또한 뛰어난데요. 트레일러 견인 주행 시 주행 환경에 따라 좌우 흔들림 발생 시 차량 조향에 영향을 주는 흔들림을 컨트롤하는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안전 운전을 도와줍니다.        



센스 있는 디자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합니다. 픽업트럭은 투박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세련되면서도 모던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요. 지층의 단단함과 안정감에서 모티브를 얻은 강인한 가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적인 LED 안개등이 볼드하면서도 직선적인 매력을 뽐냅니다.     

   


직업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메리트를 가집니다. 온 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주행할 수 있으며, 널찍한 러기지 공간으로 일반 트럭과는 차별화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죠. 러기지 스페이스에서는 대용량 데크와 편의 사양 추가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적재함 내부 공간에는 회전식 데크 후크가 장착되어 있어 물건 적재 시 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역사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수입 픽업트럭과 압도적인 판매량 차이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픽업트럭 성공 신화의 시작부터 되짚어볼까요?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의 첫 시작은 2002년 대한민국 최초의 픽업트럭인 무쏘 스포츠를 출시한 것입니다. 16개월동안 450억 원을 투자해 픽업 트럭 개발에 집중했는데요. 픽업트럭 자체가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시절부터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갔습니다. 2006년 5월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유일한 SUT(Sports Utility Truck) 모델로 액티언 스포츠가 출시됩니다. 스포츠카에서 느낄 수 있는 엣지스타일이 적용되었으며 독창적인 스타일을 갖춘 도시형 SUT의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픽업트럭으로 잘 알려진 코란도 스포츠가 2012년 1월 출시되며 무려 22만 2778대의 판매고를 올리죠. 2018년부터는 코란도 스포츠가 렉스턴 브랜드로 편입하게 됩니다. 그 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출시 보름 만에 사전계약 6000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리고 작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이 국내 토종 픽업트럭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024년에는 국내 최초의 픽업 전기 트럭인 프로젝트명 ‘O100’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국 픽업트럭의 역사와 자존심을 지키는 쌍용자동차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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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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