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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자동차도 봄 시즌 관리가 중요!

어느새 남부 지방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등 이번주부터는 전국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이 모두 10도를 넘으며 봄을 느낄 전망입니다.        


보통 봄이 오면 겨우내 묵었던 집안 대청소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겨우내 폭설과 극심한 일교차 등으로 고생한 자동차도 봄 시즌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차부터 각종 부품 교체 및 체크 등.. 봄맞이 자동차 관리법을 알아볼까요?      

          

자동차 외부 및 하부 세차


겨울철 차량이 쉽게 오염되고 얼룩이 남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눈입니다. 또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얼룩도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눈을 녹이기 위해 제설 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입니다. 염화칼슘은 겨울철 눈이 쌓이거나 얼어버린 도로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요.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열선 공사 등 여러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염화칼슘이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베스트 선택지죠.        



도로 위의 염화 칼슘은 사고를 예방한다는 측면에서는 든든한 역할을 하지만, 사실 자동차를 망가트리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주행 시, 바퀴를 통해 묻은 염화 칼슘이 차량 하부나 차체의 아래쪽에 묻게 되는데요.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염화 칼슘의 성분이 차량을 부식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봄맞이 세차 시에는 하부 세차를 필수적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고압수를 이용해 타이어 주변부까지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 잊지 마세요.                


통풍구 등 차량 내부 청소


보통 세차를 한다고 했을 때는 차량의 외부를 깨끗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계시는 것은 실내 세차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문을 닫고 히터를 켜는 경우가 평소보다 많은데요. 다른 계절에 비해 차량 내부 청소를 꼭 해 주셔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차를 청소하지 않은 채로 계속 방치하게 되면, 박테리아 등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먼지 등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내 청소 시에는 차량의 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발에 묻은 흙과 눈으로 인해 오염된 카매트도 꺼내서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며, 내기 순환과 외기 순환을 책임지는 통풍구에도 많은 먼지가 쌓이므로 각별히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


차량의 실내를 청소했는데도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없어지지 않았다면, 에어컨 필터 교체를 확인해보세요. 에어컨 필터는 우리에게 마스크 역할을 해줍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나 자동차의 매연, 배기가스 등을 1차적으로 걸러주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에어컨 필터는 1만 5천 km 주행 시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주기 카운팅을 놓치거나 헷갈릴 경우에는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씩 같이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악취 예방과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아줄 수 있죠.      

  


봄철엔 황사나 꽃가루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는데요. 이때 미세한 모래먼지나 꽃가루가 차 내부로 침투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킵니다. 옵션 품목으로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선택하셔서 차량 내부를 항상 쾌적하고 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윈터타이어는 이제 그만!


먼저, 자동차가 굴러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죠. 타이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미끄럼을 방지하고 눈, 빙판길 주행 등을 위해 겨울철에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데요. 윈터 타이어가 가진 장점은 날씨가 풀리는 봄 무렵부터는 오히려 연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계절용 타이어 혹은 여름 타이어로 교체해야 합니다.    

    


윈터 타이어는 본래 낮은 온도에서 높은 접지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는 타이어로, 서서히 기온이 오르게 되면 타이어 손상 및 연비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 후에는 공기압이나 휠 얼라인먼트 등을 함께 점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봄맞이 각종 소모품 점검


다음으로는 와이퍼 점검입니다. 장마철 다음으로 와이퍼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계절은 바로 겨울입니다. 눈이 오거나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앞 유리 성에 등으로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가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작동 시 끽-끽- 소리를 내거나 워셔액이 깨끗이 닦이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직접 교체하거나 방법이 어렵다면 정비소에 가서 교체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점검도 잊지 마세요! 브레이크 계통의 점검은 주행의 안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데요. 브레이크 패드의 교환주기는 일반적으로 4만 km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1만 km마다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요. 브레이크가 밀리거나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즉시 점검소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오일도 필수적으로 체크해 주셔야 하는데요.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셀프로 브레이크액 교환 및 보충하실 때, 차량에 브레이크액이 묻었다면 자동차의 도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즉시 닦아 내셔야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액은 대기 중의 공기와 접촉하면 수분을 머금게 되므로 반드시 밀폐해서 보관해 주셔야 안전합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봄에 소중한 차량을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탈 수 있는 차량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나의 세심한 노력이 동승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쌍용자동차가 항상 여러분의 곁에서 안전 주행으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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