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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신차 용어 총정리

최근 출시된 하이엔드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올 뉴 렉스턴 상품성 개선 모델 ‘렉스턴 아레나’ 등에 대한 시승기가 화제인데요. 여러분은 이처럼 신차가 출시될 때 접하는 용어가 생소하거나 무슨 뜻인지 헷갈리신 경험 없으셨나요?        


페이스리프트, 라디에이터 그릴, 패밀리 룩, 센터페시아, 휠베이스, 풀체인지 등의 외래어도 많지만 같은 의미도 시대에 따라 또는 브랜드에 따라 용어가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오너라면 필수적으로 알아 두어야 할 신차 관련 자동차 용어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신차 구매를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꼭 기억해 스마트한 선택을 할 수 있으실 겁니다.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두 가지


좋은 자동차는 어떤 차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개인의 관점에 따라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주행 능력이 좋아야 하죠. 자동차의 성능을 담당하는 두 가지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파워트레인입니다. 파워트레인이란, 동력 장치에서 생산한 동력을 바퀴로 전달해 실제로 구동까지 연결하는 모든 기관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엔진도 이에 포함됩니다. 여러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필요한 속도로 변화시켜 전달하는 변속기도 파워트레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변속기는 트랜스미션이라고도 하죠. 이 외에도 트랜스퍼 기어, 추진축, 차동기어, 축, 바퀴까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기관을 통칭하여 파워트레인이라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자동차의 성향과 출력을 결정합니다.   

     


두 번째는 자동차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의 집합인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크게 서스펜션과 앞서 알아본 파워트레인의 배치 등 자동차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결정하는 자체 구조물을 의미합니다.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승차감, 안전성 등을 결정합니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도 이에 속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매력도를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하죠.        



서스펜션은 무엇일까요? 차량이 도로나 노면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충격이 자동차 보디와 운전자, 탑승자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차량이라도 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정상적인 주행을 하기 어렵습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의 관절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풀체인지와 페이스리프트의 차이?


풀체인지란, 말 그대로 Full Change로 차량의 플랫폼과 파워 트레인, 디자인 등이 완전히 이전 모델과는 차별화된 모델을 말합니다. 완전변경 혹은 세대교체라는 말을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7-8년 주기로 이뤄지며, 일부만 변경되는 페이스리프트보다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립니다.        



페이스리프트란, 기존 차량의 외관이나 실내 구성 및 디자인 변경되거나 편의 사양을 향상시켜서 선보이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요. Face-Lift를 줄여 F/L로 표기하거나 부분 변경 모델이라고도 불립니다. 옵션이 추가되기도 하죠. 특히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신차로 착각할만큼 큰 변화가 있기도 합니다.                


차량의 ‘이 부분’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차량의 어떠한 부분을 지칭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몰라 난감하셨죠? KG 모빌리티가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자동차 외관을 결정하는 전면부 그릴을 ‘라디에이터 그릴’이라고 합니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볼까요? 전면부 가로형 리브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웅장하고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헤드라이트 부분까지 합쳐 프론트 그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토레스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로형으로 견고한 성벽의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이처럼 차량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주도하는 일등 공신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받아들이는 통풍구 역할을 하는데요. 엔진룸으로 들어오는 흙이나 여러가지 이물질들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오프로드나 임도를 주행할 때 돌 등의 파편이 튈 경우 부품이 파손될 위험이 있는데,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를 보호해주어 든든합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운전자에게 있어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주행 성능만큼이나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인포테인먼트는 정보를 의미하는 인포메이션과 즐거움을 의미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비게이션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인데요. 엄밀하게 말하면 내비게이션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루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KG 모빌리티의 차량에서는 인포콘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된 12.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의 메뉴와 화면 구성,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토레스와 동일합니다. 또한, 이와 연계되어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여러 공조 버튼이 위치한 가운데 컨트롤 패널 부분을 ‘센터페시아’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차량의 크기와 실내 공간을 정의하는 용어 4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차 출시 기사나 자동차 제원표를 보면 여러 숫자들과 함께 표기되어 있는 단어들인데요. 바로 전장, 전고, 전폭, 휠 베이스입니다.      


전장의 경우는 자동차의 전면부 디자인의 맨 앞쪽에서부터 후면부 디자인의 맨 끝 쪽까지의 수평 거리를 이르는 말로 자동차의 전체 길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의 전장은 SUV인 렉스턴 뉴 아레나보다 훨씬 길죠.        



다음으로 전고는 자동차의 높이를 의미합니다. 실내 공간이 탁 트여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요소인데요. 전고가 높을수록 자동차의 천장이 더 높다고 느껴집니다. 땅에 닿는 자동차의 바퀴부터 루프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길이죠. 일부 지하주차장에서는 전고가 높은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전폭은 사이드미러를 제외한 자동차의 폭 넓이입니다. 차를 새로 구매했거나 운전 면허를 취득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에는 전폭이 체감 상 더욱 크게 느껴져 주차를 어렵게 만들죠.        



마지막으로 휠베이스란, 바퀴 사이의 길이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축거라고도 불리는데요. 앞차축의 중심선에서 뒤차축의 중심선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휠베이스가 길수록 2열 공간이 더욱 넓어지는 셈입니다. 리무진 같은 경우 휠 베이스가 길어서 차의 실내 공간이 넓고 승차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전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알아 두면 좋은 신차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천지 차이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내가 애용하는 차량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관리해주면 더욱 안전하고 오래 탈 수 있습니다. KG 모빌리티도 여러분의 곁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차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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