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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로 차선의 종류와 의미

지금 이 순간에도 도로 위에는 수많은 차들이 빠르게 씽씽 달리고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도로 위에서 차들이 어떻게 규칙적으로 달릴 수 있는 것일까요? 바로 도로 위에도 엄연한 규칙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하나는 차와 차끼리의 충돌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 도로 차선입니다. 이 차선의 색상과 모양에 따라 자동차가 앞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되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자동차 도로의 차선과 그 종류, 의미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색상에 따라 달라지는 도로 차선


우선, 차선은 색상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크게는 백색 차선과 황색 차선, 청색 차선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요. 하얀색, 노란색, 하늘색으로 표기된 선은 각각의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백색 차선의 경우,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들을 구분하는 선입니다. 우리가 주행할 때 가장 쉽고 또 자주 만나는 흰색 차선인데요. 즉, 본인의 차량이 앞으로 주행하고 있는 쪽과 동일한 방향으로 주행 중인 차들이 지켜야 하는 규칙을 표기한 것이 바로 백색 차선입니다.


그렇다면, 황색 차선은 무엇일까요? 보통 중앙선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나와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고 있는 차들을 구별하는 선이 바로 황색 차선입니다. 백색 차선의 경우 깜빡이를 켜고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에 차선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황색 차선은 어떠한 경우에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만약 황색 차선을 넘어 주행했다면 다시 빠르게 원래 주행하던 백색 차선으로 넘어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건너편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와 부딪혀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색 차선은 버스전용 차로를 구분하는 선입니다. 보통 꽉 막히는 출근길이나 퇴근길에서 맨 첫 번째 차선으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주행하는 차로를 보실 수 있을 텐데요. 바로 응급차량이나 렉카, 버스, 다인승 차량을 위해 준비된 차선입니다. 이 청색 차선의 경우는 일정 시간대가 지나면 일반 차량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절대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단속 적발 시 과태료와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도로 차선


차선의 패턴에 따라서도 규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내가 어디로 주행해야 하는지 위치에 대해서 알려주었다면, 패턴은 내가 어디로 진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단순히 점선과 실선뿐만 아니라 이중 실선, 실선과 점선을 합친 복선 등 다양합니다. 명확하게 알아볼까요?        



먼저는 점선입니다. 백색 차선의 점선 패턴일 경우, 차선의 변경이 가능한 구간을 의미합니다. 주행하고 있는 차 간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깜빡이를 켜 좌우를 잘 살핀 후에 원하는 차선으로 주행하시면 됩니다.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려고 하다 보면 사고가 나기 쉬우니 충분히 물리적, 심리적 여유를 갖춘 뒤에 차선 변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황색 차선의 점선은 교통 상황에 맞추어 일시적으로 침범이 가능한 구간을 의미하며, 청색은 일반 차량의 운행이 불가능한 도로를 구분하는 선입니다.        



실선이 있는 차로의 경우 색상과 상관없이 진로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구간에 따라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할 경우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합니다. 만약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옆에서 주행하고 있는 차량들도 실선을 보며 옆 차가 차선을 바꿀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실선을 잘 파악하지 못한 운전자의 과실이 크죠.   

     


이중 실선 또한 차선의 변경이나 주정차가 불가능한 구간을 의미합니다. 실선과 점선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복선은 주로 두 갈래의 도로가 하나로 합류하거나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이때는 위의 내용을 잘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점선으로 된 차선이 가까운 쪽에서 주행하고 있다면 실선 쪽의 차선으로 진로를 변경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실선 쪽이 가까운 상황이라면 실선을 넘어 점선의 도로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실선 구간의 차선 변경은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주변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신고를 할 경우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이 증거 효력을 갖기 때문에 더욱 위반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많은 운전자들, 특히 초보 운전자는 차선을 변경하는 데 있어서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난스럽게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양해를 구하는 장면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정도인데요. 고민하다가 직진해 목적지로 향하는 경로를 이탈하지 말고 미리부터 차선을 파악하고 찰 변경하여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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