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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픽업 트럭에 대한 고정관념을 날린 드라이브

드라이브 가기에 좋은 여름입니다. 올 여름은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잠시 휴식을 위해 나들이를 갈 때도 자차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비가 갑자기 올 때는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나갈 때 혹시 도로가 오프로드처럼 진흙이 되진 않았는지, 한적한 카페에서 힐링을 하고자 할 때도 언덕에 위치하면 올라갈 수 있을지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오늘은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넘나들며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 시승기를 만나볼까 합니다. 라이프 인플루언서 가람데일리님과 함께한 두물머리 드라이브를 따라가볼까요?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의 강력한 첫인상


KG 모빌리티는 대한민국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SUV 명가인데요. 특히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산 픽업트럭의 대명사로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처음 쿨멘을 마주하면 외관부터 굉장히 압도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데요. 일단 대형 트럭과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지만, 일반 차량에 비하면 정말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짐을 싣거나 나를 일이 많으신 분들께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차량이죠.



제가 시승했던 쿨멘 모델은 노블레스 모델로 외장 컬러는 갤럭시스 그레이입니다. 은은하면서도 고급지고 세련된 익스테리어 컬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데크에는 커스터마이징으로 벙커롤바와 하드쉘 루프탑 텐트가 옵션으로 적용되어 있는 모델이었는데요. 벙커롤바는 전 트림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유틸리티 박스나 데크탑, 하드탑 아웃도어와는 중복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루프탑 텐트 설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는 옵션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봤을 때 적재 공간이 꽤 깊다고 느껴졌는데요. 가로바를 포함한 벙커롤바는 많은 짐을 안정적으로 적재할 때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데크 부분은 패션데크랙, 롤바, 슬라이빙베드 등 옵션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볼까요? 지층의 단단함과 안정감에서 모티브를 얻은 뉴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견고하면서도 튼튼한 인상을 줍니다. Full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코너링 램프도 빛의 발광력이 뛰어나 안개가 끼거나 어두운 날도 주행 걱정 없습니다.



측면에는 쿨멘 전용 앰블럼이 적용되어 있어 귀여움까지 챙겼습니다.                


정보 전달을 위한 직관적인 센터페시아


처음 차량에 탑승할 때만 해도 차체가 너무 높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평소 일반 차량의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졌던 저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처럼 키가 작은 여성 운전자들에게도 새로운 쾌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커다란 사이드 미러도 전방 및 측면까지도 잘 보여주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12.3인치의 대화면 인포콘 내비게이션은 화면이 넓어서 정보들의 가시성이 좋았습니다. 터치감은 정교하면서도 부드러웠는데요.



센터페시아의 버튼들이 거의 대부분 터치식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시인성과 조작성이 편리했습니다. 운전 중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부분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파워풀한 주행 능력, 렉스턴 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픽업트럭이면서도 오프로드 주행에 탁월한 차량이기 때문에 주행 시에 그 확실한 장점이 느껴졌습니다. 물기가 많거나 진흙이 있는 오르막길을 오르다 중간에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하게 되면 소형차는 물론 SUV 차량 중에도 바퀴 밀림 현상이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2H 기어만으로도 밀림 현상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굉장히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시승을 진행한 날에도 비가 왔는데요. 마치 물 속을 걷는 듯 무겁고 습한 공기에 꿉꿉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때 빛을 발한 기능이 바로 통풍 시트였습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씨에 통풍 시트는 필수인데요.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픽업트럭이지만 온열은 물론 통풍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승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인조가죽시트는 촉감이 부드럽고 쿠션감이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전동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원하는 포지션으로 설정이 가능해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승차감도 평균 이상으로 픽업트럭은 떨림이 심하거나 소음이 있을 것이라는 제 편견이 깨졌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은 픽업트럭으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해 픽업트럭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타파한 차량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디자인 측면, 기능적 측면, 가격적인 측면까지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데요. 도심에 거주하면서 야외 활동으로 휴식을 즐기거나 캠핑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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