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더위로 뒤늦은 여름휴가나 주말을 이용한 늦캉스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때는 아무래도 차량을 많이 이용하게 되죠. 여행을 다녀온 뒤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듯이, 자동차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장거리로 씩씩하게 달려준 자동차에게도 특별한 관리법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여름휴가 후에 지친 자동차를 올바르게 정비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벌레의 공격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벌레 사체 제거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도로 위를 빠르게 질주하는 자동차는 다양한 곳에서 열을 받기 쉽습니다. 바퀴와 도로가 접지하면서 발생하는 열, 햇빛에 달궈진 뜨거운 도로에서 전도되는 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엔진 열 등 자동차 온도가 쉽게 올라갈 수 있는데요. 특히, 더운 여름에는 자동차 과열 위험이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장거리 여행 후에는 보닛을 열어 엔진룸 내부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어 엔진 열을 식혀주고, 보충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여름 철에는 브레이크 액이 끓어올라 기화해 브레이크 파이프 내에 외부 공기가 스며들거나 기포가 형성되는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베이퍼 록 현상이란, 브레이크를 밟아도 스펀지를 밟는 듯한 푹신푹신한 느낌이 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브레이크 액을 사용하고 점검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실내공간은 여행 기간 동안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죠. 고속도로를 이용해 먼 거리를 떠나야 할 때에는 집에서 음식을 싸와서 먹거나 휴게소에서 사 온 음식을 차량 내에서 먹기도 합니다. 이때, 음식 부스러기나 조각들을 떨어트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장거리 운전의 필수가 되어버린 커피도 움직이는 차 안에서는 흘리기 쉽습니다.
만약 직물 시트에 커피를 쏟았다면 수건에 탄산수를 살짝 묻힌 후 얼룩이 진 부위를 살살 문질러 주면 되고, 끈적임이 남아 있다면 뜨거운 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의 시트는 가죽이나 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물놀이로 인한 습기는 곰팡이 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금세 스며든 오염 자국은 차 내에 냄새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좋지 않죠. 또한, 오염 자국은 세균 번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먼저 청소기나 솔로 시트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시트 종류별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장거리 주행 후 차량을 주차했을 경우, 보닛을 포함한 차체 전체가 뜨끈뜨끈했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이때 차체를 시원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엔진을 끄자마자 차가운 물로 세차를 하게 되면 자동차의 배기 라인이 파손되거나 형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포함한 차체 전체를 충분히 식혀준 뒤 세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차 전 전반적으로 차 문을 개방해 환기를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을 비롯해 부서지는 파도를 보기 위해 해안가를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해안가 여행의 경우, 소금기를 머금은 바람이 차체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갈이나 모래가 있는 비포장 해안가를 주행하게 되면 차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죠.
자동차 하부 세차도 필수입니다. 자동차의 하부는 도로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곳이라 지면에서 주행 중 발생하는 충격에 가장 예민한 부분입니다. 또한 아스팔트가 튀어 쉽게 오염이 되기도 하고 오프로드를 달리다 보면 돌 등에 긁혀 차량 하부가 깨지거나 부식되기 쉽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비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현상이 많았는데요. 이로 인해 발생하는 흙탕물이나 진흙이 하부에 튈 경우 부식으로 인해 차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진동이나 신경 쓰이게 만드는 소음이 들리기도 하는데요. 잔고장에서부터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부 점검 및 세차가 필수입니다.
바닷가 등을 다녀온 뒤에는 하부 세차를 반드시 해줘야 하는데요. 수압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압수를 이용하면 좁은 틈새와 말라서 굳어버린 오염물질의 얼룩도 말끔하게 세차할 수 있습니다. 돌덩이부터 모래까지 크기 상관없이 제거가 가능하고 해풍으로 유입된 소금기도 용해가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잘 케어해줘야 자동차의 여독도 잘 풀리겠죠?
여름철 불청객인 날벌레는 사람에게도, 차에게도 짜증을 유발합니다. 빛을 좋아하는 벌레의 특성상, 야간 주행 시 LED 등에 달라붙는 경우도 많은데요.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의 속도와 뜨거운 주행 등의 온도에 말라죽기 쉽습니다. 이런 날벌레를 빠르게 제거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산성으로 인해 도장면에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날벌레의 사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제거가 어려워 버그 클리너와 같은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물티슈 등을 활용하여 1차 제거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철 휴가 후 올바른 차량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를 방방곡곡 멋진 곳으로 데려다 준 자동차에게도 여독을 풀 수 있는 스페셜한 관리를 해주는 건 어떨까요? 만약, 차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이상이 있을 시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즉시 방문해 점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KG 모빌리티는 오는 8월 21일 새롭게 군포에 광역 서비스 센터를 개소합니다. 또한, 주요 거점에 추가 정비센터를 구축하는 등 AS 관리를 더욱 철저히 했는데요. 고객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휴가 후 또는 일상에서 차량 정비가 필요할 때에 찾아오실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농심로 59번길 4″이며, 방문 전 사전 문의 (1688-5582)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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