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도로 상황은 무사고 운전 베테랑에게도 쉽지 않죠.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도로 교통법규와는 별도로 의외의 통행 방법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많이 알아둘수록 운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들, 함께 알아볼까요?
유턴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언제든 유턴이 가능한 상시 유턴 구간, 보행신호 시나 좌회전 시, 비보호 유턴 등 구간이나 도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죠. 이때에는 표지판에 명기된 내용을 그대로 따라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턴 가능 표시가 별도로 되어 있는 차로가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도 있죠. 노면에 유턴 표시가 있는 경우는 노란색 중앙선 사이에 흰색 점선으로 차량이 유턴할 수 있는 구간이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표시된 구간 안에서 앞 차를 따라서 순차적으로 유턴해야 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유턴할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로워서 동시 유턴을 하게 되면 접촉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게 되며 이 경우 뒤 차의 과실이 더 크게 책정됩니다.
이때, 도로에 유턴 표기가 없다면 유턴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뒤에 차량이 이어서 오는 도로의 상황상 오래 멈춰 서서 고민할 수 없죠. 이럴 때 몇 가지 힌트로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요. 바로 3가지의 조건을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은 중앙선이 끊겨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중앙선을 침범하는 것은 안되죠. 중앙선이 끝나있다면, 신호등과 횡단보도, 유턴 금지 표시의 유무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3개 중 하나라도 있다면 유턴을 할 수 없으며 해당 유턴은 불법에 해당합니다. 위의 3가지 조건이 모두 부합한다고 할지라도 교통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주변을 잘 살핀 뒤 유턴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도로구역이 좁은 경우, 대형 트럭이나 건설기계 등 일정 무게 이상의 자동차들은 크기가 크고 회전반경이 길어서 유턴이 금지되는 경우가 있으니 해당 사항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처음 와보는 초행길이라면 차선 선택이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직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1차선으로 진입했는데, 알고 보니 해당 차선이 좌회전 차선이라면 난감하죠. 이럴 때 직진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바로 노면에 직진 금지 표시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해 주시면 되는데요. 직진 금지 표시가 없고 맞은편에 동일하게 차선이 그려져 있는 경우에는 직진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진행하려는 맞은편 차로가 1차로가 줄어드는 곳이라면 진입하면 안 되겠죠.
만약 직진 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 좌회전 차선으로 진입하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교통 법규에 따라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할 경우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주변에 차량이 없다고 해서 직진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벌점 15점에 승용차 기준 6만 원의 범칙금이 발생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운전면허가 없으신 분들도 터널에서는 과속이나 앞지르기, 추월, 차선 변경 등이 불법이라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실 텐데요. 그만큼 터널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위험하고 빈도 수도 많기 때문입니다. 어둡고 상대적으로 좁은 차선의 터널은 공간감이나 시야감, 속도감이 일반 도로에서 느끼는 것보다 둔해져 기본 교통 법규를 지켜주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차선 변경이 가능한 터널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터널의 경우 4가지의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먼저, 차로 폭 3.6M, 갓길 폭 2.5M 혹은 그 이상으로 차선을 변경하기에 여유로운 공간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과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간 단속 카메라 장비가 필수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하며 한국산업표준 기준 이상의 조명을 사용해 실내를 밝게 조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더라도 차선이 실선인 경우에는 절대로 차선 변경이 불가능하며 점선인 경우에만 앞 차와 뒤 차의 간격을 모두 확인한 뒤 신중하게 차선을 변경해야 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언덕길을 주행할 때가 있죠. 야경을 위한 관광 명소라든지 어렵게 찾은 맛집에 가기 위한 갓길 주차 등 평지가 아닌 곳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요. 이럴 때 주차 후 하차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기어를 P로 두고 반드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두어야 합니다.
또한 경사가 심한 곳이라면 고임목을 받치고 조향장치를 길 가장자리를 향해 돌려두어야 합니다. 만에 하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서 차가 아래로 추락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죠. 이를 위반할 시 승용차 기준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코란도에는 경사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급경사 주행 시, 자동 저속 주행 장치가 작동되어 급가속 되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해 주는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가변형 HDC입니다.
또한, 언덕에서 오르막길로 출발 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차가 밀리지 않도록 브레이크 압력을 일정 시간 유지시켜주는 언덕 밀림 방지 장치 HSA도 있죠.
오늘은 운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운전자들도 헷갈리는 교통법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변칙적인 상황에서의 사례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임의로 무리하게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수칙들을 잘 이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G 모빌리티는 오늘도 여러분의 곁에 안전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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