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캠핑과 차박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 차박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을 캠핑, 차박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편안하고 쾌적한 캠핑을 보낼 수 있는 꿀팁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장소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요. 지난 9월 20일부터 시행된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공영주차장에서 야영이나 취사,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이 금지되었습니다.
1차 위반 시 30만원, 2차 위반 시 40만원, 3차 위반부터는 50만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공식 캠핑장이나 차박 허용 지역은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이러한 곳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밤낮의 기온이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 어렵고, 보온에 더욱 신경 써야만 하는데요. 그래서 텐트 선택이 중요합니다. 텐트 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풍성이 뛰어나고 천장이 낮은 텐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취침 시 보온성 유지를 위해서 두터운 침낭과 이불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담요나 전기장판, 또는 침낭 라이너를 사용하면 보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요.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냉기를 차단하는 매트를 침낭과 함께 사용하면 더 따뜻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벌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와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벌레를 쫓기 위한 향을 피우게 된다면 텐트 바깥쪽으로 연기가 향하도록 설치해야 합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캠핑장이나 차박 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난방 기구 사용 시에는 일산화탄소 중독과 화재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용 시 반드시 환기구를 확보하고 소화기 등 안전장치를 구비해야 하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의 캠핑장 가스중독 사고는 65건이나 되었는데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한데다 피부에 자극도 없어 인지하기 어렵고, 소량으로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립니다.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가스나 등유 난방기기 사용 시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3년간 캠핑장 화재 건수는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 불씨관리 소홀 32건 등이었습니다. 화재 관련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철에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으로 캠핑 시 텐트에 있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단풍 구경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게 되죠.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외선’ 입니다.
가을철은 여름보다 자외선이 15% 강해집니다. 특히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도 강해지므로 캠핑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또한 선글라스나 창이 큰 모자를 착용해 과도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머물던 공간은 흔적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정리하고, 배출한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근처 분리수거장에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큰 소음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지금까지 가을 캠핑, 차박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는데요. 올 가을, 캠핑에 필요한 꿀팁과 주의사항들을 잘 숙지해 잊지 못할 즐거운 기억을 만드시길 KGM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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