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전문의 72명이 합의한 수술·비수술 치료의 명확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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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ish, John M., et al. "Decision making in treatment after a first-time anterior glenohumeral dislocation: A Delphi approach by the Neer Circle of the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s."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 (2020).
원문: https://pubmed.ncbi.nlm.nih.gov/32858192/
짧은리뷰: https://blog.naver.com/smryuphd/223734037531
일생에 한번 어깨 전방탈구가 된 환자가 내원 했을 때, 어떻게 치료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는 JSES에 발표되어 25년 현재 50회 이상 citation이 된 이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분들께 설명드립니다. 견주관절 분야에 미국에서 유명한 그룹에서 발표한 논문이라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방 어깨 탈구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매우 흔한 부상이지만, 초기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논란이 많은 주제입니다. 최근 미국 어깨·팔꿈치 외과의사 학회(ASES)의 Neer Circle이라는 전문가 그룹이 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자 중요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의 핵심 내용과 의의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연구는 델파이 방법론을 사용하여 72명의 어깨 관절 전문가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했습니다. 3단계에 걸친 설문 과정을 통해 초기 전방 어깨 탈구(FTAGD) 환자의 치료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162개의 임상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전문가들의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전체 시나리오 중 단 8개(5%)만이 수술적 치료에 대해 90% 이상의 전문가 합의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높은 합의를 얻은 경우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즌 말에 발생한 부상
- 의미있는 골 손실의 존재
- 불안정성 양성 소견
- 14세 이상의 접촉 운동선수
22개(14%)의 시나리오에서는 비수술적 치료에 대해 90% 이상의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케이스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미있는 골 손실이 없음
- 불안정성 음성
- 비운동선수 또는 시즌 초반의 운동선수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치료 방향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골 손실 존재 여부 (OR 6.85)
- 불안정성 존재 여부 (OR 5.60)
- 환자의 연령 (14-30세가 수술 가능성 가장 높음)
- 운동선수 여부와 시즌 시점
- 접촉성 스포츠 참여 여부
이 연구는 초기 어깨 탈구의 치료 결정이 매우 개별화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수술을 권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여러 위험 요인들의 조합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
초기 전방 어깨 탈구의 치료 결정은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골 손실 정도, 불안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연구는 임상의들이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