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프리허그(Free Hug)가 유행했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그냥 안아주는.
2018년, 영국은 세계 최초로 고독부(Minister for Loneliness)를 신설하고 개인의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규정하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금년 3월, 미국에서 '소 껴안기'가 유행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소를 안으며 마음을 위로받는다고 한다.
부서를 만들지 않아도, 멀리 있는 소를 힘들게 안으러 가지 않아도
다정히 안아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내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