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브네, 소월길 밀영, 동감
무더운 여름날,
새콤한 냉면이나 시원한 콩국수도 당기지 않는 날엔
눈을 '반짝' 뜨이게 해 줄 달콤한 디저트 한 입 어떨까?
이번 여름 우리 모두를 '개안'시켜줄 디저트 카페들을 소개한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디저트 카페.
쑥이나 단호박을 사용한 담백한 식감의 타르트 등
그때그때 바뀌는 건강한 디저트들이 이곳의 시그니처.
자기 주전자에 담긴 쑥 우유도 빼놓을 수 없겠다.
흰 공간과 목제 가구를 사용한 인테리어가 정갈하면서도 감각적이다.
입구 옆 작은 테라스 자리가 운치를 더한다.
지하에선 쿠킹클래스가 진행되고 있어, 직접 디저트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빈티지한 인테리어.
LP판과 오래된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작은 다락방에 온 듯한 기분을 준다.
창밖으로 보이는 후암동의 전경이 포근하다.
이곳에는 양과자가게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매일 구워내는 구움과자와 케이크는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후암동의 모습을 더욱 달콤하게 기억하고 싶다면, 작은 양과자 가게에 들러보시길.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을 그런 기억이 될 것이다.
간판대신 발이 쳐져 있는 카페.
특이한 메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운 치즈를 김으로 싼 달콤한 ‘김치’가 이곳만의 시그니처이다.
메뉴만큼 독특한 인테리어가 숲 속에 있는 듯 새롭다.
음악 대신 들려오는 새 소리나
커피를 담은 차가운 옹기 잔의 감촉들로 카페 동감을 설명할 수 있다.
설명이 잘 와 닿지 않는다면, 직접 방문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Editor.이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