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_ week 19

아아, 하나가 모자라!!

by Snoopyholic

결국 오고야 말았다.

5개를 채우지 못한 날이......ㅠ_ㅠ

하지만 출장이라는 것이 놀러 간 것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쉽게 여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더라.

그래도 쉼표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꼭 그리기는 했다.

4개는 그렸으니 아주 망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위로하며......



#91 안 닮은 문재인

역사적이었던 이번 총선.

그가 당선됐다.

뭔가 시대가 바뀌고 엄청난 혁신의 바람이 불어닥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설마 없겠지?

아무튼 닭그네만 아니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홍이 됐다면 진짜 답이 없었을 우리나라.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심각하게 만약 홍이 되면 나는 어떻게든 이민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더랬다.

다행이 내가 아직 한국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문재인 대통령 당선확정까지 보면서 저 그림을 그렸다.

TV보면서 어떻게든 그려보겠다고 분발했으나 역시 인물화는 힘들다.

양심은 있어서 안 닮은 문재인. ㅡ_-;;;;;;;;;;;;


#92 용두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이다.

출장은 무창포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입힌 지역 관광개발하는 일인데 보령시 전체로 과업 범위가 정해져 있기도 하기에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침 펜션 사장님께서 자전거를 하나 빌려주신 덕에 열심히 타고 다녔다.

크하하. 근데 바람이 빠져서....유일하게 넣을 수 있는 곳에 알아보니 나 하나 때문에 모터 돌릴 수 없다고 하셔서.....그런 채로 다녔다.

자전거나 라이딩이나....딱히 전문가는 아니지만 바람이 빠진 상태로는 좀 더 힘이 든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걷는 것보다는 낫겠지 이런 마음으로....탐.

이 날은 독산-무창포 왕복 용두-무창포 왕복으로 약 20km 정도의 라이딩.

경사도 많아서 끌고 다닌 것이 반 정도 되는 듯.....

엥? 웬 삼천포냐. 암튼 용두는 소나무 숲이 좋은 그런 해수욕장이었다.

주저앉아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확실히 수채화는 물이 필요한 등등의 제약이 있어서 쉽지 않은 듯.

그렇다고 바닷물로 그리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은가? ㅋㅋㅋ

암튼 그리면서 힐링과 마음의 평안을 얻었던 시간.

#93 Red Light House

어떤 날은 가보면 낚시꾼들이 많던데 이 날은 아무도 없었고 물은 꽤 많이 차 있고 바람은 무지하게 불어서 막 서서 그린 그림이다.

제대로 된 선셋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있었고 뭔가 되게 분주한 기분이었던 날.

차 한잔 마시면서 선셋을 보려고 가방은 천근만근이었고.....

여튼 서서 10분도 안 되는 시간 만에 그린 그림 치고는 괜찮다며 셀프칭찬하는 것으로 마무리...ㅎㅎㅎ


#94 John Doe

차마 밝힐 수 없는 누군가를 그리려고 시작한 그림인데....

그리고 보니 누군지 알 수 없게 되어서 제목을 '신원미상 남성'의 이름을 칭하는 '존 도'라고 지었다.

인물화는 정말이지 내게 숙제다.

최근에 나에게 자기 좀 그려달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 모양 이 실력으로는 아직 무리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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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나름 역사적인 일주일이었네.

그리고 나는 그 시간을 무창포에서 보냈다.

많은 생각들로 가득했던 시간들.

사실 무창포에서의 일주일에 대해서는 따로 제대로 포스팅해볼 예정이다.

:)

20주차에는 6개 그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리라.

빠샤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