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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효봉 Jun 27. 2015

어느 맑은 날의 생각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저들 앞으로

가로질러 갈 생각이다.

    

이번 작전이 성공한다면

구석진 벤치 하나를 찾아

드러누워 쉬어야겠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하였다.

허나, 삼키면서 감사하는 마음가짐,

뱉으면서 미안해하는 마음가짐이란

그 행동의 정직한 진실과는

상관없이,

서로의 마음에 닿는

또 하나의 진실이다.

    

우리 모두는

실패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진실이

네 안의 진실과

만날 수 있도록

이해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끝없는 시도와 행동으로

너와 나로부터 출발한

삶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한다.

    

같은 높이에 올라앉아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사랑할 수 있도록..

    

나는 그러한 우리들 앞의 풍경을

가로질러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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