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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효봉 Jun 03. 2020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뭘까?"


여러분은 혹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나요? 저는 오랜 시간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이건가 싶다가도 조금 지나면 또 저건가 싶고 또 그러다 포기하고 되는대로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진지하게 저 자신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내가 원하는 걸 나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어찌해야 할까요? 모르니까 그냥 이대로 살면 되는 걸까요?



모르면 알 때까지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거다, 나는 이게 하고 싶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순 없지만 누구나 '아, 어쩌면 이게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게 아닐까?' 하는 실감 정도는 갖고 살 겁니다. 우선 그것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완전히 일상을 개혁하고, 모든 시간을 쏟아부을 필요는 없습니다. 퇴근하고 남는 시간, 주말 자투리 시간들을 모아 한 번 해보는 겁니다. 그게 무엇이든, 어떻게든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래서 이건 못하고, 저래서 저건 못한다는 투덜거림에서 해방될 때 변화는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책 [굿 라이프]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행복은 현실 자기와 당위적 자기의 괴리보다는, 현실 자기와 이상적 자기의 괴리 정도와 훨씬 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가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점을 시사한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당연한 걸 하는 게 왜 이리 어려울까요? 원하는 걸 하기는커녕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다는 게 함정입니다. 저는 원하는 걸 찾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는 순간 상황에 떠밀려 되는대로 살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나 혼자 고민만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생각하고, 실행하고, 나누면, 훨씬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이유로 '프로젝트 제로'라는 작은 모임을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제로 모임의 밴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매일마다 데일리 미션을 진행하면서 하루의 의미를 찾아가고, 개인별 프로젝트를 기획해 서로서로 응원해주는 작은 모임입니다. 밴드에서 자유롭게 데일리 미션을 경험해보시고, 일상의 고민들을 나누면서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하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https://band.us/n/adac3872y7y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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