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T 경력기술서 메이커> 원데이 클래스 참여 후기
맞춤형 AI 시스템으로 경력기술서 완성하는 법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원데이 클래스 이용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경력기술서에도 맞춤형 AI가 탑재됐다고?
직장인이라면 가슴속에 항상 사직서.. 가 아닌 경력기술서를 품고 다녀야 한다. 평생직장과 공채의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 지금 직장인이고 당분간 직장인으로 살 수밖에 없다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며 먹고사니즘을 해결하는 것이 훨씬 낭만적이다.
우연히 만난 기회 앞에서 "이 메일 주소로 일주일 뒤에 이력서 보내드릴게요."보다는 "저번 달에 업데이트해 둔 것이 있는데 지금 잠깐 보여드릴까요?"가 더 멋지고 더 빠르다. 그런데 경력기술서를 한 번 쓰는 것도 어려운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이런 직장인의 마음을 읽었는지, 5년째 구독 중인 유튜버 이형이 맞춤형 AI를 탑재한 경력기술서 시스템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노션과 챗GPT 없이는 살 수 없는 낭만파 필자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NLT 경력기술서 메이커>는 대기업 임원들을 교육하고 수만 명의 그룹사 직원들을 평가했던 대기업 인사총괄책임자 출신이자, 84만 유튜버 면접왕 이형, 퇴사한 이형이 제작한 나만의 맞춤형 경력기술서 템플릿이다. 일반 경력기술서 양식과 다르게 산업/직무 맞춤형 ‘템플릿’ + ‘대시보드’를 활용해 나만의 경력기술서, 커리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성과 리스트업, KPI 검색기, 성과분해, 기술 작성 프로세스를 통해 누구든 간단하게, 기업이 뽑고 싶은 경력기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필자는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절부터 유튜버 이형 채널의 구독자였고, 그 덕에 2번의 이직에 성공한 프로이직러이기도 하다. 평소 준비된 경력기술서가 구직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뼈저리게 느껴왔기에 경력기술서 메이커 시스템을 진즉 내돈내산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이 시스템에 대한 원데이 클래스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2025년 1월 24일 저녁 8시, 서재 방문을 닫고 비장하게 줌을 켜고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했다.
<NLT 경력기술서 메이커>
원데이 클래스 소개
경력기술서는 작성하면 작성할수록, 수정하면 수정할수록 어려운 미친 문서다. 어떻게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 나의 성과를 숫자로 표기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한 커리어 확장 방향성이 잘 드러나는가?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나의 경력기술서는 어떻게 느껴질까? 이런 고민들 때문에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했다.
경력기술서 원데이 클래스는 실시간 경력기술서 작성 가이드 강의와 작성 실습, 비슷한 연차의 직장인들과의 소그룹 워크샵을 통해 ‘하루’만에 경력기술서를 함께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커리어 관련 사전 학습 영상과 각자가 작성한 경력기술서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원데이 클래스지만 나의 커리어를 제대로 회고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다.
Step.1) 경력기술서 사전 학습 영상
경력기술서 작성이 처음이라면 꼭 듣는 것이 좋겠다. 이직에 필요한 마인드셋부터 경력기술서에 기입하면 좋을 성과와 성과를 숫자로 표기하는 방법, 그리고 면접관의 마음까지 핵심만 쏙쏙 알려준다. 1강 당 10분 내외로 틈틈이 듣기 딱 좋다.
Step.2) 이형의 실시간 경력기술서 큐레이션 강의
온라인 클래스는 방구석에서도 질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형의 실시간 경력기술서 큐레이션 강의로 원데이 클래스는 시작된다. 댓글로 소통하며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궁금한 것들을 얼마든지 질문할 수 있다. 심지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이형님이 못하시면 직원분들이 댓글로 답변을 달아주니 이 얼마나 스윗한 클래스인가.
Step.3) 경력기술서 메이커 시뮬레이션 타임
사전 학습 영상과 이형의 실시간 경력기술서 큐레이션 강의를 바탕으로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현재 내가 속한 직장의 산업과 직무를 입력하면 맞춤형 KPI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KPI가 아니라면 다시 추천받기를 누르면 된다. 나의 직무 기반으로 새로운 KPI가 무한 생성되며, 생성되는 데에는 1분 정도 걸린다(동영상 확인하기).
그다음으로는 직무 추천 기반의 KPI를 참고하여 나의 경험을 기준으로 성과를 작성하면 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액션을 취했는지를 상세하게 입력하고 "역할 다듬기"를 누르면 깨끗하게 다듬어준다. 면접관이 좋아하는 단어로 변경해 준다거나 숫자로 표현하면 좋을 것들을 추천해 준다거나 하는 식이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장문으로 쭉 나열해도 명료하게 요약해 준다. 경력기술서 작성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시스템 활용 전) 직군이 다른 팀원들을 인터뷰하여 그 내용을 바탕으로 워크 플로우를 개발하고, 노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팀원들 모두가 협업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
(시스템 활용 후) 각 직군 인터뷰를 바탕으로 맞춤형 워크플로우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업툴 활용률 100% 증대.
Step.4) 소그룹 워크샵
소그룹 진행 전 안내 화면시뮬레이션 시간 동안 경력기술서를 작성했다면, 이후에는 소그룹 워크샵이 진행된다. 비슷한 연차를 가진 3~4명이 서로의 경력기술서를 피드백해 주는 것이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사람의 경력기술서를 보면서, 내 경력기술서에 대한 피드백을 들으면서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서로 직군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고치면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지, 어떤 점을 구체적으로 쓰면 좋은지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워크스페이스를 개발하면서 버전 1에서 버전 2로 업데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이를 상세하게 표현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아 수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만 써도 이해하겠지?"라는 생각을 잡아주는 원데이 클래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세션이다.
Step.5) 경력기술서 최종 완성 & 코멘트 요청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1개의 성과를 함께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클래스를 토대로 몇 가지를 더 적었다면 기간 내에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다. 최대 2개까지 요청이 가능한데, 1개월 내로 개별 피드백 코멘트와 더불어 경력기술서 기반의 개별 면접 질문 리스트도 제공된다. 소그룹 워크샵에서는 비슷한 연차를 가진 클래스 신청자에게 피드백을 받는다면, 이번 스텝에서는 클래스를 주최한 얼라이브커뮤니티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동료의 관점에서 나아가 HR의 관점으로도 코멘트를 받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마치며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2024년의 커리어 회고를 알차게 했다. 100여 명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7년 차 직장인의 커리어를 경력기술서라는 관점에서 스스로 뜯어봤다. 맞춤형 AI의 도움을 받아 보다 확실한 방향으로 수정하고 또 수정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고, 무엇보다 직장 동료랑만 하던 경력기술서 스터디를 다른 회사의 직장인들과도 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연코 소그룹 워크샵이다. 실시간으로 같은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을 한 상태에서 바로 진행됐기 때문에 비슷한 뉴런으로 서로의 경력기술서를 봐줄 수 있었다. 상대방이 작성한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는지에 대한 토론이었다. 비슷한 뉴런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훨씬 설득력이 강했다.
맞춤형 AI가 탑재된 <NLT 경력기술서 메이커>는 정말이지 신세계였다. 이미 완료된 성과를 다듬고 디벨롭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적합한 툴이지만, 성과를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게 도와주며,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내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매일 저녁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조금씩 개선된 상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2달 정도 사용 중인데, 실제로 기능이 계속 추가되고 있고, 추천 KPI도 더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업데이트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거나, 경력기술서 작성에 도무지 감이 안 온다거나, 이력서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즌이거나, 2025년 목표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클래스를 추천한다. 길잡이가 되어줄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