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0811.WTO 체제 종식과 ‘트럼프 라운드’ 선언

글로벌 시황 공부

by 암호해독가

WTO 체제 종식과 ‘트럼프 라운드’ 선언, 물가 지표에 주목하는 시장



image.png?type=w1

이번 주 핵심 포인트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미국 7월 물가 지표(CPI·PPI) 발표로,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금리 방향성에 직접적인 단서를 제공합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수장이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WTO 중심의 자유무역 질서 종식을 선언하고, 관세 중심의 새 무역 질서인 '트럼프 라운드'를 공식화했습니다.


미 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 사상 최고치 랠리 지속 여부가 물가 지표와 실적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



거시 변수 체크: 물가·금리·이벤트 캘린더

미국 7월 CPI 발표는 8/12(현지 8:30am, KST 21:30) 예정으로, 시장이 9월 금리 인하 폭(0.25%p vs 0.5%p 빅컷)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7월 CPI 결과가 둔화 혹은 예상 부합이면 연준의 완화 전환 기대가 높아질 수 있고, 관세발 가격 전가 압력이 부각되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잭슨홀과 9월 FOMC 전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은 데이터 디펜던트 기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무역·관세 요인의 중기적 영향을 탐색하는 방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라운드' : WTO에서 관세 중심 질서로

USTR 제이미슨 그리어는 "우리는 이제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며 다자 자유무역 기반의 WTO 체제가 사실상 끝났음을 천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제조업 보호 중심 정책을 새 세계 무역 규범으로 제시하며, EU와의 합의를 '턴베리'에서 확인된 새로운 경제 질서의 초석으로 강조했습니다.


정책 방향은 관세 협상과 이행 감시 강화, 불이행 시 더 높은 관세 재부과 등 집행 중심으로 요약되며, 글로벌 공급망과 교역 구조의 재편 압력을 의미합니다.


"30년을 이어온 자유무역 질서가 끝났음을 공식 선언한 것"



글로벌 시장 동향·심리

공포·탐욕지수는 중립 상단~탐욕 구간(직전치 55, 1개월 전 75 등)으로, 과열은 아니나 위험선호가 재부상한 구간에 가까운 흐름입니다.


VIX는 10~15가 통상적 안정 구간으로 여겨지며, 현재 15 전후는 비교적 안정적 환경을 시사합니다.


미국 증시: 기술주 견인·유동성 랠리 지속 관건

나스닥 주도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끄는 전형적 유동성 장세의 양상이 확인됩니다.


물가 부합→빅컷 기대 확산 시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할 수 있으나, 관세발 물가 상방 리스크가 부각되면 변동성 재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image.png?type=w773


한국 증시: 주도 업종 교체 조짐

코스피는 장기 시그널 상 중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화장품·미디어 등 내수·콘텐츠 축과 2차전지·조선 등 기존 강세 축의 교체·분화 국면 신호가 포착됩니다(정책·수출 사이클·중국 소비 관련 민감도 주목).


'트럼프 라운드' 하에서 관세 민감 업종(수출주)은 변동성 상방이 열려 있어, 종목·밸류 체계 점검이 필요합니다.

image.png?type=w773



환율·채권·원자재·크립토

달러 인덱스는 CPI·PPI 결과와 9월 인하 베팅의 균형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10년 금리는 물가 우려 완화 시 9월 빅컷 기대를 반영해 하방 시도가 나올 수 있으나, 관세 리스크로 인플레 기대가 재상승하면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WTI는 지정학(러-우 휴전 논의 등)과 수요 전망의 줄다리기 속에 헤드라인 민감도가 높습니다.


비트코인은 기관·채굴업체의 축적 내러티브가 강화되며 보유 확대 흐름이 전개되고 있고, 위험선호 회복 시 동행 탄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image.png?type=w773


투자 대응 방안

(공격적)

미국: M7·AI 대형 기술주 중심 비중 확대를 고려하되, 이벤트 전후 변동성 관리(콜·풋 스프레드, 부분청산·재진입 규칙화)가 유효합니다.


한국: 화장품·미디어·소프트웨어의 모멘텀과 2차전지·조선의 이익 개선·백로그 가시성에 기반한 선별적 접근을 권고합니다.


리스크: CPI 서프라이즈 상방·관세발 인플레 재자극 시 금리·밸류 조정에 대비한 방어 포지션(현금비중·풋옵션·저변동 대형주 분산)을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어적)

수출 관세 민감주 비중을 점진적으로 조절하고, 내수·규제 프리미엄·현금흐름 안정 업종 비중을 상향합니다.


8~9월 관세 영향의 지연 반영 가능성을 감안해 고평가 자산 익절·현금 확보, 만기 분산의 채권 바벨 전략으로 변동성 내충격성을 높입니다.


변동성 지표(VIX)와 공포·탐욕지수를 함께 모니터링하며, 과열·공포 구간에서 기계적 분할 대응 규칙을 유지합니다.




#트럼프라운드 #WTO #미국물가지수 #잭슨홀미팅 #금리인하 #나스닥 #M7 #한국증시 #VIX #공포탐욕지수



이 내용은 공부 목적으로만 작성됩니다. 제공되는 모든 정보, 프로젝트 및 브랜드 등은 참고용이며, 투자, 법률 또는 세무 관련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부정확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질적으로 투자 위험이 높은 것에 대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조사를 수행하고 목표 및 위험 허용 범위에 맞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외부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해당 링크의 콘텐츠 또는 운영 방식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기 전에 각 사이트의 서비스 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0807. 금리인하 기대감,반도체 관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