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by Seolwon Snow


그에게도 힘차게 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새 페인트로 단장하고 무서운 굉음을 내며

무수히 많은 인파를 실어 나르던...

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수만 번이 넘는 하루를 달려온 그가

아직도 조바심 내며 철로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