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a sunshine day
12월의 어느 화요일. 아님 수요일이었는지도.
내 작은방이 이렇게나 아침 햇살이 아름다운 곳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이사를 하고 일 년 하고도 삼 개월이 지나서야 말이다.
그렇게 햇살이 가득했던 어느 날. 나는 퇴사를 결정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조금은 조잡스럽던 마음에 최종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게 내 인생의 세 번째 퇴사는 시작되었다.
::
언젠가 눈 내리는 뉴욕에서 맞을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오늘도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