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반복할 수는 없어요.”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외쳤다.
“과거를 반복할 수 없다고요? 어째서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내용입니다.
‘개츠비’는 ‘오늘’을 살고 있지만,
그의 시계는 5년 전 그 때에 멈춰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도,
자기 자신 조차도 달라질 만큼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에게 ‘오늘’은
그저 ‘5년 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간일 뿐이죠.
결국 ‘과거’에만 메여있던 그는
그녀와 함께할 ‘내일’을 만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