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비: 장하다 라를르의 딸]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감사합니다. 느림보 설애에게 주신 사랑.

by 설애

퇴근길하고 집으로 오니 두꺼운 택배가 와있었다. 품절된 책을 주문해 놓은 것이 안 오더니 이제야 왔나 보다 하고 풀었더니 보이는 분홍색 하트의 비닐 포장지. 그리고 등장하는 소설의 주인공들. ^^


마봉 드 포레 님이 연재하시는 [세라비: 장하다 라를르의 딸]의 주인공들이다. '아, 작가님께서 부지런히 보내주셨구나.' 하며 반갑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분명 메모패드 2개를 요청한 것 같은데, 색색의 스티커와 두툼한 메모패드가 5개나~!! 들어있었다. 사실, 나는 느림보 독자다. 작가님의 판타지를 읽으려고 들어갔다가 처음부터 보라는 말에, 다른 판타지를 재미있게 읽고 생각날 때 이어서 보는 느려터진 독자다. 아직 1부를 보고 있는데도, 2부 완결 기념 이벤트를 응모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종류 별로 다 챙겨주시다니, 자꾸 웃음이 터져 나온다.

모든 작가님들이 자신의 글과 자신의 세계를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그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 무료로 나누어주시는 이 마음이 참 고맙고 애틋하다. 이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전해주셔서 세라비를 따라가며 여행하듯 글을 읽고 있다. 느림보도 이렇게 아껴주시니 끝까지 따라갈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외로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렇게 수많은 작가님들이 쓰는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메모패드에 조금씩 하고 싶은 말들, 마음에서 나오고 싶어 하는 말들을 적어보리라. 그러면 글 쓰는 외로움이 달래질 것이다. 그리고 그래도 써지지 않으면, 훌쩍 마봉 드 포레 님의 브런치로 가서 세라비와 느린 여행을 하리라. 렇게 세라비와 여행하다 보면, 또다시 나만의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마봉 드 포레 작가님!!

2부 완결 축하드려요~!!


https://brunch.co.kr/@mabon-de-fo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