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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몽 Feb 19. 2022

인연

캘리그래피 일기 147thDay

캘리 수업을 마치고 같이 점심을 했다. ‘인연이라는 것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던 내게 ‘있다.’라는 답은  만남이 있다. 오늘 수업을 하신 언니와 나의 연결고리가 그런듯하다. 시간의 종과 획의  속에 우리 둘이 비스듬히 스쳐 지나간 순간이 있다. 나의 기억들이 그녀의 마음속에 있고 그녀의 시간이 내게 겹쳐져 있다. 이런  인연일까? 많이 다르지만 결이 유사한 사람. 인연은 그렇게 자석의 반대 극들이 끌어당기듯 만들어진다. 지어진  귀한 실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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