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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몽 Feb 20. 2022

천 번을 써야 한 글자 남는다.

캘리그래피 일기 148thDay

이산 선생님의 책을 따라가다 눈에 띄고 가슴이 새겨지는 문장을 발견.

‘천 번을 써야 한 글자 남는다.’

내가 그린 글자들은 얼마나 될까? 오늘 그린 것들은 또…

쓰고 그리고 쓰고 그리고 하루 종일   내내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연습한 종이들이 무수히 쌓여  글자와 문장들이 종이 안에서  뜻을 품고 자유롭게 춤을 추겠지? 그런 날을 기다려본다. 물론   그리면  글자 남는다니 손이 검게 물들 정도로 그리고 그려야겠지. 그렇게 나를 그려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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