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구(미완성본)

외적 욕구, 내적 욕구

by 오필

인간의 욕구

인간이 가장 큰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욕구이론을 떠올릴 수도 있고 개인적인 욕구를 떠올릴 수도 있으나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의 3대 욕구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과학적 근거나 입증된 자료가 없고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뇌리에 박혀 기억하고 있다. 3대 욕구라는 사실만 없을 뿐이지 인간의 욕구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고 그래서 3대 욕구라고 수긍하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뇌리에 박히는 도시괴담이나 속담처럼 진실이거나 혹은 진실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들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일지도 모른다. 또 마치 혈액형별 성격을 믿고 MBTI를 믿듯이 과학적 근거가 있든 없든 믿거나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와 유사한 내용들의 일부는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된 것이지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천동설처럼 당시의 근거대로 믿는 것이 있는 반면에 근거가 없어도 대부분의 사람이 수긍하고 믿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모두 틀렸다고만 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의 입증이 하나의 가정이고 가설로 시작해서 진리로 증명해 내는 것이다. 틀렸다는 것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면 틀렸다고 볼 수가 없으므로 하나의 가설로 자리 잡게 된다.


그렇다면 가설들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이 질문을 우리가 아는 인간의 3대 욕구가 아니더라도 3대 욕구를 규정지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하나의 가설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설의 시작도 인간의 욕구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뇌리에 박힌 3대 욕구는 외적 욕구이고 가설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내적욕구이다.


인간의 외적 욕구, 사람의 내적 욕구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의 3대 욕구는 동물과 다를 바 없이 행동으로 표출되어야 하는 욕구라서 외적 3대 욕구라고 정의한다. 호모 사피엔스의 사회가(거대한 사회, 집단, 국가) 형성되기 이전의 인간이라는 동물이 3대 욕구를 표출할 때는 지금과는 다른 본능대로 표출했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다른 동물들과 같이 생존을 제외하면 고민해야 할 부분과 제약이 많지 않았지만 사회가 형성이 된 후의 사람은 외적 3대 욕구에 대한 고민과 제약이 더 많아지고 행동하기에 앞서 사회적으로 가려야 할 것이 늘어났다. 그때도 정해진 규칙이나 습관, 습성은 있었겠지만 지금 보다는 다소 동물적이었을 거고 그때의 인간은 왜 먹고 자고 싸는지 지금의 사람보다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동물이라는 초점에 맞춰서 먹고 자고 어떤 방향성으로든 싸는 당연한 행위들은 인간의 탄생에 밀접한 외적 3대 욕구이고 사회를 구성하는 것은 사람의 내적 2대 욕구에서 시작됐다.


사람의 내적 욕구

인간이 먹고 자고 싸도록 태어났다면 사람은 새롭게 모든 것에 의미부여와 합리화를 하도록 태어났다. 사람은 정답일지 아닐지 모르는 모든 것에 가설을 세우고 입증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만약 내적 2대 욕구가 없어서 가설을 세우지 않았다면 무언가 입증할 필요도, 정답이 있을 필요도 없이 그냥 살아갔을 것이다. 그렇게 내적 2대 욕구 없이 외적 3대 욕구만 있었다면, 내적 2대 욕구를 시작으로 탄생한 가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간은 사회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금 우리 옆에 존재하는 사람 이외의 동물과 같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의 내적 욕구가 의미부여와 합리화인지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