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욕구
자기 합리화
자기 합리화는 사회의 의미부여가 정신분석학, 심리학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기준으로 방어기제 합리화로 통일시키고 있다. 방어기제 합리화는 여우와 신포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자기가 입은 피해도 정당하다고 합리화등의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내적욕구에서의 자기 합리화는 합당, 합리화인 단어의 뜻을 중점으로 보고 방어기제 합리화와 다르다. 내적욕구의 합리화는 습득하는 의미들을 자신의 기준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자신이 쌓아온 이론과 이치대로 보고 듣는 욕구에 해당한다. 이는 자신의 이론과 이치가 객관적이지 않으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듣는 것과 유사하며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에도 자신에 주관에 맞춰 합리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는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면 오르지 못할 것을 인정한 후 오를 수 있는 나무를 쳐다보는 것, 노력해도 못 갖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노력해서 가질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행복을 목표로 잡는다면 사회적 성공을 통한 행복보다 성공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는 개인의 성공을 중점으로 잡으며 최고가 될 수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에 목적을 둠으로써 최고가 되든 최고가 되지 않든 행복할 수 있는 자신의 성과에 의의를 두는 것이다.
방어기제 합리화에서 여우와 신포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을 포괄적인 합리화로 구분한다면 내적욕구의 합리화는 정신승리, 아시타비로 구분 짓는다. 이렇게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을 사회의 의미부여가 방어기제 합리화로 묶어놓고 통일하면서 합리화에는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이에 따른 부작용은 심각하다. 1등, 최고가 아닌 사람이 만족하면 정신승리라고 생각하는 구조를 만들어 합리화하지 말라고 비난할 수 있는 정당성을 만들고 1등만이 인정받는 사회를 부추긴다. 이렇게 부추겨진 사회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보지 않고 최고만을 보려 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최고를 부추기게 된다.
아시타비를 합리화와 동일시하면서 내적욕구인 합리화마저 세상을 자신의 견해로 재해석하는 것이 아닌 합리화는 무조건적으로 객관적이지 않고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는 의미만을 인식하게 만들어 합리화 자체가 나쁘다고 판단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
특정 상황에서 방어기제 합리화는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고 내적욕구의 합리화는 자신이 벼랑 끝이면 뒤로 돌게 할 것이다. 사회의 의미부여인 방어기제 합리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