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방식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으시나요?
좋아하시는 장르의 책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소설, 에세이, 자기 계발서, 만화 등 다양한 장르 중에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그중 소설을 예로 든다면 한국소설, 외국소설로 나뉘기도 하고 판타지, 무협, 로맨스, 추리 등 선호하는 장르로 한 번 더 나눠질 거예요. 더 나아가면 좋아하는 작가나 기억에 남는 책도 생기실 텐데요.
그렇다면 다양한 책을 읽으며 '나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을까?'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전의 저라면 '뭐 읽는 속도? 책을 읽는 방식이 뭐지?'라고 했을 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제가 방식에 대해 인지를 못한 상태로 자기 계발서를 열심히 읽던 어느 날 과도하게 반감을 가진 분 덕분에 읽는 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어요.
그전부터 자기 계발서가 재미없다거나 별 도움 안 된다는 분들이 "왜 자기 계발서를 읽는지 모르겠다." "자기 계발서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들은 모두 사람을 만나면서 배울 수 있다." "그런 말들은 나도 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걸 그대로 다 따라 한다고 좋아지는 것도 없다."정도의 얘기를 들을 땐 단순히 좋아하는 장르가 다루는구나 받아들이고 말았는데 과도하게 반감을 가진 그분이 "그런 책은 패배자들이나 읽는 거다." "읽는 사람을 보면 루저 같다" "(특정 책) 작가를 만나면 패주고 싶다"등 장난을 치듯 선을 넘는 다양한 의견으로 꼬치꼬치 물어보며 읽지 말라는 강요를 하더라고요. 강요에 대한 답변을 하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게 된 거죠. '나는 왜 그들이 싫어하는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는 걸까? 전부 다 맞아서 따라 하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읽었던 자기 계발 서중엔 책 한 권에 한 줄만 기억에 남을 때도 있고 아예 기억에 남지 않을 때도 있고 지식을 얻는 부분도 있는 반면 간혹 틀린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왜 읽고 있는 걸까?' 궁금증을 가지고 고민을 하다 보니 어느새 답이 나오더라고요. '대부분이 실제로 만날 수 없거나 나보다 뛰어난 고견을 가지시 분이고 어떤 글을 넣을지 한 글자마다 고민을 했다면 그만한 깊이가 담겼을 것이다. 전부다 동의를 하는 건 아니지만 나보다 뛰어난 사람과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읽는다.'라고요. 그렇게 그분에게 전달을 하자 이해를 하시더라고요. 물론 "그러면 읽을 만은 하겠네. 나는 읽지 않을 테지만."이라고 끝이 났지만요.
반감을 가진 그분과의 대화 덕분에 제가 자기 계발서를 읽는 이유가 남들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설이나 에세이등 다른 장르의 책을 읽을 때는 또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전에 읽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어 봤더니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책을 읽는 재미와 관심도가 달라지고 장소나 환경에 따라서 책이 더 잘 읽히기도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저처럼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자신만의 방식이 있으신가요?
밑줄을 긋거나 형관 펜으로 표시하거나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메모장에 옮겨 적거나 읽고 싶은 부분만 읽거나 참 다양한 방식들이 많은데 좋아하는 장르를 찾듯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