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성공의 어머니
누구나 한 번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선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국에는 한때 사법고시라는 제도가 있었다.
너도나도 용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고, 실제로 법조인이 되어 신분 상승을 이루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2017년 사법고시가 폐지되면서, 이제는 그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흙수저가 금수저로 오를 수 있던 계층 이동의 사다리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609
물론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오래전부터 돈, 즉 **부(富)**가 성공의 척도가 되어왔다.
법조인 같은 전문직일수록 고소득자이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저성장과 고물가 시대에 이런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 같은 2030 세대는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쉽지 않다.
공기업과 대기업의 좋은 일자리는 이미 기성세대가 꽉 잡고 있다.
채용 공고조차 보기 어렵고, 설사 열리더라도 대부분은 인턴이나 계약직이다.
좋은 일자리는 대물림되고, 젊은이들은 이력서 한 번 내보지 못한다.
그렇다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지만 투자에는 ‘시드머니’가 필요하다.
자본이 없는 사람에겐 그림의 떡이다.
복지와 급여가 열악한 중소기업은 가기 싫고, 결국 ‘쉬었음’ 상태로 머무는 청년들이 늘어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QxOqJhZ5U&pp=ygUJ7Ims7JeI7J2M0gcJCQMKAYcqIYzv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젊은 날에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다.
뭐라도 해야 한다.
중소기업이든, 아르바이트든, 최소한 스스로 밥벌이는 해야 한다.
성인이 되어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 건 부모님께도, 스스로에게도 실례다.
나의 경우, 회사에 다니며 엔비디아 주식을 하루 천 원씩 적립식으로 사고 있다.
일주일이면 7천 원, 한 달이면 약 3만 원이다.
하루 만 원씩 넣고 싶지만 대출금과 생활비를 고려하면 이게 현실적인 한계다.
많지는 않지만 배당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면 배당금이 많이 들어 오겠다 라는 생각에 싱글벙글 하다.
또 매주 로또를 산다.
모두와 마찬가지로 1등을 꿈꾸지만, 사실 나에게 로또는 다음 주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힘든 하루를 버틸 때면 ‘그래, 토요일까지만 버티자’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 가득한 회사 생활 속에서도 그 작은 희망 하나가 나를 지탱한다.
1등이 된다면 바로 퇴사하고, 영국으로 축구 보러 떠날 거다.
또한 브런치에 글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창작은 시작할 때 괴롭지만, 완성 후의 뿌듯함은 그 어떤 보상보다 크다.
최근엔 블로그 홍보팀에서 포스팅 제안을 받아 신청해둔 상태다.
나는 나만의 씨앗을 뿌려두고, 그게 자라날 때까지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잡초를 뽑으며 버틴다.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해서 포기하면, 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지만, 꾸준함을 이길 무기는 없다.
당신은 부자가 아니어도 된다.
당신이 노력하는 걸, 타인은 몰라도 본인은 안다.
세상은 언제나 불안정하다.
쉽게 버는 돈은 없다.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지만,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자신만의 결과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