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인종, 성별 등에 상관없이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사전적 의미로 인권이라고 한다. 즉 사람으로서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소중한 권리이다. 나이, 성별, 장애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즉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갖는 천부적인 권리이며, 타인이 함부로 빼앗을 수 없고,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권리이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권을 설멍하자면 성 인권은 성적인 영역에서는 어떤지 살펴보고 침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즉 스스로 성적 권리를 이해하고 인식하며 자신과 타인의 성적 권리를 보호하며 삶 속에서 보호되어야 한다.
1789년 프랑스 시민들은 프랑스 인권선언을 통해 '자유와 평등 그리고 우애'를 내세우며 혁명을 일으켰다. 프랑스 인권선언문은 1776년에 일어난 미국의 독립혁명과 계몽운동에 영향을 받아 종교적 자유, 언론의 자유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선포했다. 또 인권선언문은 인간이 자연적으로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유, 재산, 신체의 안전 그리고 억압에 맞설 권리" 등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법에 규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그 누구도 고발되거나, 투옥되거나 혹은 체포될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모든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 무죄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랑스 인권선언문은 1791년에 쓰인 프랑스 헌법 서문에 담겨 있다. 그러나 훗날 쓰인 나폴레옹 법전은 이러한 사상들을 묵살했다.
이런 권리들을 통해 성 인권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성 인권이란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체험하고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가지는 것이다.
권리를 바르게 행사하려면 타인의 권리를 알고 존중해야 한다. 또한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차별하지 않는 품성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성 인권은 인성함양을 중요시한다. 요즘 학교에서는 여러 입시에 시달려 인성교육을 제대로 함양하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학력을 중시하여 관리자로부터 “우리 학교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교사의 적극적인 열정이 필요합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들을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초등학교에도 성 인권교육을 실시하였다. 가장 먼저 ‘나를 존중해요’ 수업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그린 풍선에 “사랑해”라고 말하며 날리기도 하는 등 권리와 차별, 성폭력 등에 대한 교육을 하였다. 성 인권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상호존중과 적절한 다른 사람과의 경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가르쳤다. 우리는 때로 알게 모르게 상대방과 경계를 흐물 때가 많다. 최근 문제시되는 여러 디지털 성범죄도 성적 주체인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앞으로 현대사회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지식과 노동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 속 인간관계에서도 서로 소통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성적 주체로서의 나 자신을 발견하며 성숙한 자가 되어야 한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맹자의 사단에 나오는 사양지심[겸손(謙遜)] 히 마다하며 받지 않거나 남에게 양보(讓步)하는 마음)의 덕목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인간의 관계 속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이 되며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 성적 주체라는 명제를 꼭 기억하며 자신과 타인의 성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폭력과 인권 침해 등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 능력을 길려야겠다.
이러한 성인권에 바탕을 둔 사회 인식의 변화가 우리 각자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우리 서로에게 진정한 이웃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