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졸업식 축사를 보며 한번 더 깨지다
여러분들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대로 사십시오.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귀담아 들어야 되는건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나약해, 나는 더 잘 할 수 없는 사람이야.
저 또한 그 소리를 듣고, 흔들리고 좌절하고 하지만
그 소리 너머에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넌 잘하고 있어.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 목 터져라 이야기 하고 있다는 걸
이제 조금씩 느낍니다.
그 너머의 소리는 늘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언제나 내가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항상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귀를 꼭 기울여 보세요.
지금은 너무 작아서 못들을 수 있지만,
계속 들으면 그 소리가 점점 커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나를 인정해주고사랑해주는 내 안에 그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세요.
이래라 저래라 위하는 척 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 흔들리지 마시고
그리고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세요.
우리는 가족이다 하면 가까이 더가오는 사람 더 조심하세요.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다 하시면서 쭉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어요.
그럼 또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길로 가야죠.
말에는 그렇게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살면서 몸소채득한 것만이 여러분 것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세요.
그래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보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그 속에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