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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Mar 18. 2019

SBS 좋은아침
특명! 봄맞이 비만 소탕 대작전!

방송일시 : 2019년  3월 15일 (금) 오전 9시 10분

다이어트의 적기


다이어트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것 아십니까!

그 골든타임이 날씨가 포근해진 바로 요맘때입니다.


겨울철 위축되있던 몸과 함께 지방도 찌들어 있는데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은

내 몸속 지방 청소의 최적기 입니다.


비만과 탈모


비만은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안타까운것이

바로 탈모입니다.


실제 한의학에서는 발자혈지여(髮者血之餘) 

즉 ‘모발은 혈액의 여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발은 모근의 미세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자라므로 혈액이 건강해야 모발이 잘 자란다는 뜻인데요

살이 찌면 혈액이 기름지고 탁해지므로

모발로 가는 영양공급이 줄어서 결국 탈모를 유발합니다.


막걸리 다이어트


한동안 막걸리만 마시는 막걸리 다이어트가 유행인 적이 있었습니다.

안주 없이 막걸리만 마셨을 경우, 살이 빠지긴 합니다.


알코올의 열량은 다른 영양소보다 더 빨리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술만 마실 경우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술은 중독의 위험이 있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막걸리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술은 열량만 가지고 있지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밥과 비만


만 원짜리 지폐에 세종대왕이 계시잖아요.

이 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뭔가 후덕한 느낌이 인자해 보이시나요?

세종대왕은 역대 왕 중에서 식탐이 매우 많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육식을 매우 좋아하셨고 비만과 당뇨 안질 같은 생활습관병을 

앓으셨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요즘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가리켜 ‘혼밥족’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침전에서 혼자 수라상을 받았던 조선의 왕들이

‘혼밥’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요 


혼밥을 할 경우 TV나 휴대폰 등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먹은 양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과식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혼밥 하는 사람들은 혼밥 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3.1kg 몸무게가 더 나간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공중보건영양저널, 2018년)


세종대왕이 식탐도 많았지만 결국 혼밥을 했기 때문에 

비만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포만감은 음식을 섭취하고 20분 뒤에 찾아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밥을 해야 할 때는 의식적으로 천천히 먹으면서

음식 맛을 느끼며 먹는 것이 비만에 유리합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비만세균


내 몸의 비만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비만세균이 

있다는 것은 아시나요?


비만세균은 장 속에 사는 유해균의 일종입니다. 

내 장 속 환경을 비만세균이 싫어하는 환경으로

리모델링 해주면 비만세균을 쉽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 


즉, 장 속 유익균의 비율은 높게, 유해균의 비율은 낮게 

장내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비만세균을 퇴치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비율이 중요한데 장내 황금비율인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85 : 15를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왕의 주치의인 어의를 다른 말로 

‘상분직’이라고 했는데, 매일 임금의 대변 맛을 보며 

건강을 살피는 직책이라는 의미로 예로부터 대변을 

장과 전신 건강의 지표로 삼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장내 세균 비율이 무너져서 

변비가 심해지고 살이 찌기 쉬우므로 중년이라면

더욱더 장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장 속의 유익균


장은 우리 면역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장기로서 

제 2의 뇌라고도 불릴 만큼 전신건강을 좌우하는 장기입니다.

장 속 유익균이 부족해질 경우 소화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기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장내 유익균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장 속의 유익균을 보충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한마디로 <유익균의 먹이>입니다!

유익균의 힘을 키우는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유익균을 늘리고 장내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실제로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보충하면 유산균 1마리가 

하루에 무려 2,500억 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출처 : 농림부, 2015년) 


또 프리바이오틱스를 넉넉하게 공급하면 유익균의 힘이 강성해지는데

힘이 생긴 유익균들은 장 점막을 감싸고 유해균들의 공격과 맞서

장에 독소가 생기는 것을 막고 면역세포를 증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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