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 2019년 2월 22일 (금) 오전 9시 10분
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환절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건강을 좌우합니다
면역력의 부실은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몸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외부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면역이라는 대응체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및 병원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감기, 폐렴, 결핵 등 각종 호흡기 질환, 대상포진, 사마귀, 눈 다래끼 등 각종 피부질환, 구내염, 방광염, 질염 등 각종 만성 염증성 질환이 모두 면역력 저하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우리가 하루 동안 마시는 공기의 양은 무려 8000~1만ℓ에 달합니다.
무게로 치면 약 15㎏
그 공기 안에 들어있는 세균이나 먼지, 곰팡이를 걸러내는 것이 바로 코털의 역할 입니다.
그래서 코털을 함부로 제거하면 정화 기능을 하는 필터를 제거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그대로 몸속으로 들어와서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이물질들이 폐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기 쉬워 각종 폐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코털을 뽑는 습관은 하루빨리 버려야 합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단순히 뼈가 약해졌구나~ 라고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골다공증은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이 약해지고 다리 힘이 약해지면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할 경우 그 위험이 더 크기 때문. 특히 고관절을
다친 환자의 경우 10명 중 4명은 1년 내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대한내분비학회, 2014)
시금치
시금치가 건강에 좋다는 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과하게 먹으면 안 됩니다.
본초강목에서 시금치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다거나 이렇게 몸이 냉한 사람들이 과하게 먹을 경우
다리를 약하게 하고 요통을 일으키며 하체에 냉기를 동하게 만든다. 그래서 결국 찬 기운이
기혈 장애를 만들어 골다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수승화강, 즉 상초의 더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서 하초를 덥혀주고,
하초의 찬 기운이 위로 올라가 상초를 식혀주는 것이 안 돼
열이 가슴과 머리로 몰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손, 발과 배가 차가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출산이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40대 중반 여성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수족냉증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예전에 친구들끼리 손바닥에 전기 통하게 하던
놀이 기억하지요 그 방법과 비슷합니다
① 한쪽 손으로 다른 쪽 손목을 피가 통하지 않게
꽉 쥐어준다.
② 그 상태에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10회 반복한다
③ 반대쪽 손을 떼었을 때 혈색이 돌아오는 시간이
5초 이내 – 정상 / 5초 이상 – 수족냉증 의심
면역과 고기
몸에 침입한 세균에 대항하는 면역 세포를 만들어내는 거의 유일한 재료인 단백질이
고기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 따라서 고기 단백질을 잘~ 섭취해줘야 면역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고기!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되는 고기인데,
바로 염소고기 입니다
염소고기는 소고기보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과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의
철분 보충식으로 제격. 반면 칼로리는 소고기의 절반 밖에 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 USDA)
게다가 흑염소 고기의 경우 따뜻한 성질이 있어 추위를 많이 타거나
몸이 찬 편인 여성들이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염소고기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고
입맛을 돌게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항상 배가 고프거나 비만인 경우라면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